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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하원, 음력설 기념일 제정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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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하원은 지난 30일 ‘뉴저지주 설날(LunaR New Year) 기념일 제정‘을 골자로 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주하원 표결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된 만큼 주상원 표결과 주지사의 서명도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설날이 주정부의 기념일로 확정되면 각 학군에서 설날을 휴교일로 지정하는 데 큰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설날 행사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결의안을 발의한 엘렌 박 주하원의원은 “주하원에서 반대없이 통과되는 등 설날 기념일 제정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제정이 확정될 때까지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 지지를 당부했다.

한국계인 박 의원이 제출한 이 결의안은 설날을 ‘중국설’ (Chinese New Year)이 아닌 ‘음력설’ (Lunar New Year)로 표기했다. 이 결의안이 향후 뉴저지 상원까지 통과하면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음력설을 기념일로 선언하게 된다. 뉴저지 의회는 지난 2021년 미국 50개 주 중에서 최초로 ‘한복의 날’ 기념 결의문을 통과시키는 등 한인 사회에 대해 우호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상원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음력설은 전 세계적으로 보통 1월 20일과 2월 21일 사이에 지내며, 엘렌 박 의원은 이를 뉴저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휴일은 일반적으로 전통 음식을 즐기고 화려한 폭죽 행사와 전통 춤 공연을 볼 수 있는 야외 축제를 진행한다. 중국, 대만, 한국, 베트남, 태국 및 캄보디아와 같은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이 축제를 축하하며, 15일 동안 진행됩니다.

주 하원은 지난 목요일 AJR 법안을 73 대 0으로 가결함으로써 뉴저지는 이제  캘리포니아에 이어 두 번째로 음력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법률을 제정할 수 있는 주가 될 수 있다. 이 법안은 이제 주 상원과 필 머피 주지사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음력설은 전 세계 동아시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명절이다. 아시아계 미국인은 뉴저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종 그룹으로, 주 전체 인구 920만 명 중 100만 명 이상을 차지하며 2010년과 2020년 사이에 아시아 인구가 44% 증가했다. 뉴저지의 일부 지역은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버겐 카운티의 팔리세이즈 파크는 코리아타운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곳의 40% 이상의 주민들이 아시아계로 분류된다.

캘리포니아는 1월에 첫 음력설 공휴일을 공식적으로 기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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