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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트랜짓, 철도 파업 막기 위해 바이든에 중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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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사 노조와의 협상 난항으로 통근자들 우려 고조, 대통령 비상위원회 구성 요청으로 120일 추가 협상 시간 확보 기대

NJ 트랜짓(NJ Transit)이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에게 대통령 비상위원회(Presidential Emergency Board, PEB) 구성을 요청했습니다. 이는 잠재적인 철도 파업을 막기 위한 조치로, 파업이 실행될 경우 뉴저지 주민들의 일상적인 통근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요청은 NJ 트랜짓과 기관차 기관사 및 열차 승무원 노조(Brotherhood of Locomotive Engineers and Trainmen, BLE&T) 사이의 연방 정부 명령 30일 냉각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마크 월러스(Mark Wallace) BLE&T 제1부회장은 “NJ 트랜짓이 대통령에게 PEB 구성을 요청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PEB 구성에 동의하면, 중립적인 전문가 패널이 양측의 주장과 데이터를 검토하여 구속력 없는 권고안을 만드는 동안 120일간 추가 협상 시간이 주어집니다. 이는 즉각적인 파업 위험을 일시적으로 해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요 쟁점은 급여 문제입니다. NJ 트랜짓은 다른 14개 철도 노조가 수용한 “공정하고 패턴 기반의 계약 제안”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BLE&T는 NJ 트랜짓 기관사들이 미국에서 통근 서비스 기관사 중 가장 낮은 급여를 받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열차 운행 차질을 겪은 뉴저지 통근자들에게 추가적인 우려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NJ 트랜짓에 대한 마지막 파업은 1983년에 있었으며 34일간 지속되었던 만큼, 이번 협상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한편, 필 머피(Phil Murphy) 뉴저지 주지사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어, 주 정부의 역할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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