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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사료 리콜: 건강 위험 발견, 즉시 폐기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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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살모넬라와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균이 검출된 다윈스 내추럴 셀렉션(Darwin’s Natural Selections) 반려동물 사료 일부 제품에 대해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FDA는 20일(현지시간) 애로우 릴라이언스(Arrow Reliance) 사가 제조한 다윈스 내추럴 펫 프로덕츠의 고양이와 개 사료 5개 제품에서 살모넬라 균이, 1개 제품에서 살모넬라와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2파운드(약 907g) 포장의 냉동 사료로, ‘다윈스 내추럴 셀렉션 항생제·곡물 무첨가 치킨 레시피 고양이용’과 ‘다윈스 내추럴 셀렉션 항생제·곡물 무첨가 치킨 레시피 개용’ 등이다. FDA는 이 제품들을 반려동물에게 급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다윈스 내추럴 셀렉션 반려동물 사료는 주로 온라인 구독 서비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FDA는 애로우 릴라이언스 사에 해당 6개 제품에 대한 리콜을 권고했지만, 현재까지 제조사는 리콜을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해당 제품들의 유통을 계속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은 안전한 용기에 버리고, 절대 반려동물에게 급여하거나 기부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FDA는 해당 사료나 반려동물이 접촉한 모든 반려동물 용품과 표면을 청소하고 소독할 것을 권고했다. 살모넬라와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감염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진이나 수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해당 반려동물 사료는 2파운드 크기의 흰색 및 투명 플라스틱 포장에 4개의 개별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 사료는 파란색 라벨, 고양이 사료는 파란색과 녹색 라벨로 표시되어 있으며, 로트 코드는 포장 왼쪽 하단 유닛 전면에 인쇄되어 있다.

살모넬라 감염 증상으로는 설사, 발열, 복부 경련 등이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치료 없이 회복되지만 심각한 경우 입원이 필요할 수 있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감염은 두통, 목 경직, 혼란, 균형 상실, 경련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임산부, 신생아, 65세 이상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

FDA는 소비자들에게 반려동물 식품 관련 불만 사항을 안전 보고 포털(Safety Reporting Portal)을 통해 전자적으로 보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허브 안전 접수 포털을 통해 보고서 제출에 대한 전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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