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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ANCHOR 지원금 사기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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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작년 100만 건 이상의 ANCHOR 관련 사기 시도 발생” 경고

뉴저지주가 ANCHOR 프로그램 지원금 지급을 시작함에 따라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주민들에게 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ANCHOR 프로그램은 주택 소유자와 임차인에게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버클리 배리트로닉스의 사장 겸 CEO인 사이버 보안 전문가 스콧 쇼버(Scott Schober)는 “사이버 범죄자들이 무고한 뉴저지 주민들을 노리기 시작하는 시기”라고 경고했다. 쇼버에 따르면 작년에 ANCHOR 프로그램과 관련해 100만 건이 넘는 사기 시도가 보고됐다.

쇼버는 가장 흔한 사기 수법으로 피싱 이메일을 꼽았다. 사기꾼들은 뉴저지주 정부와 유사한 문구와 로고를 사용해 피해자를 속이고,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가짜 웹사이트로 유도한다. 또 다른 수법으로는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사기가 있다. 사기꾼들은 긴급하다는 내용으로 주의를 끈 뒤 사회보장번호 확인을 요구하는 등의 방식을 사용한다.

쇼버는 사기 피해를 당했을 경우 즉시 취해야 할 조치로 경찰에 신고하고, 은행 거래 내역을 모니터링하며, 신용 동결을 요청할 것을 권고했다. 사기꾼들은 개인정보를 입수한 지 24시간 이내에 금전적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뉴저지주 세무국은 ANCHOR 혜택이나 소득세와 관련해 문자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즉시 관계 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ANCHOR 프로그램 신청 마감일이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민들은 개인정보 보호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뉴저지주는 현재 주 전역에 5개의 세무 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ANCHOR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주정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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