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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요 병원 5곳, 코로나19 마스크 의무화 재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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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해켄색 메리디언 헬스 산하 병원들 방역 지침 강화

뉴저지 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주요 의료기관들이 마스크 의무화 정책을 재도입하고 있다. 해켄색 메리디언 헬스(Hackensack Meridian Health) 산하 5개 병원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팬데믹 시기의 방역 수칙을 다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레드뱅크의 리버뷰 메디컬 센터(Riverview Medical Center), 브릭의 오션 유니버시티 메디컬 센터(Ocean University Medical Center), 스태포드의 서던 오션 메디컬 센터(Southern Ocean Medical Center), 몽고메리의 캐리어 클리닉(Carrier Clinic), 올드 브리지 메디컬 센터(Old Bridge Medical Center) 등 5개 병원에 적용된다.

해켄색 메리디언 헬스의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해당 병원들과 시설, 그리고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유병률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진과 환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항상 최우선 과제였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다른 병원과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지만 의무사항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뉴저지 주의 코로나19 관련 입원 환자는 최근 5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3월 주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됐을 당시의 입원 환자 수 704명에 근접하는 수치다. 지난 1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절정에 달했을 때의 입원 환자 수는 1,790명이었다.

의료 전문가들은 최근의 확진자 증가세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가을철 독감 시즌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해켄색 메리디언 헬스 측은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활동과 다른 병원들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방역 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료진들은 환자와 방문객들에게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마스크 의무화 조치는 병원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의료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위한 예방적 조치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여전히 진행 중인 공중보건 문제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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