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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보건부, 뉴어크 리버티 공항 등 홍역 노출 위험 장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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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방문 중 홍역 감염 여행객으로 인해 뉴어크 공항, 파크 리지 호텔 등 여러 장소에서 노출 가능성… 4월 17일까지 증상 발현 주의

뉴저지주 보건부가 최근 홍역에 감염된 비거주자가 뉴저지를 방문해 여러 장소에서 홍역 노출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방문객이 특정 시간대에 머물렀던 장소들을 방문한 사람들은 홍역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노출 가능성이 있는 장소와 시간대는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터미널 A(3월 25일 오후 3시 45분부터 6시 15분까지, 3월 27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파크 리지 매리어트 호텔(3월 25일 오후 5시부터 3월 27일 오후 3시 15분까지), 파크 리지 스타벅스(3월 26일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매리어트 호텔 내 션 오케이시 아이리시 펍(3월 26일 오후 5시부터 7시 15분까지), 그리고 파라무스 버겐 뉴 브리지 메디컬 센터(3월 27일 응급실 오전 6시 45분부터 오후 12시 15분까지, 방사선/검사실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를 포함한다.

뉴저지 보건부에 따르면, 노출된 사람들은 4월 17일까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홍역의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기침, 콧물, 충혈된 눈, 그리고 보통 증상 시작 후 3-5일 사이에 나타나는 발진이 있다. 이 발진은 일반적으로 얼굴의 헤어라인에서 시작하여 목, 몸통, 팔, 다리, 발 순으로 퍼져나가는 평평한 붉은 반점 형태로 나타난다.

홍역은 폐렴이나 뇌염(뇌 부종)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임산부의 경우 유산, 조산, 또는 저체중아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홍역은 매우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뉴저지 보건부는 해당 장소와 시간대에 있었던 사람들 중 특히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홍역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연락하되, 다른 환자들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방문 전에 반드시 미리 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홍역 MMR 백신은 2회 접종 시 약 97%의 예방 효과가 있으며, 백신 접종은 홍역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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