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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남부 산불, 지난 100년간 20대 대형 산불 중 하나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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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카운티에서 발생한 ‘존스 로드 산불’이 15,100에이커 이상 소실시키며 뉴저지 역사상 14번째 대형 산불로 기록

지난 화요일부터 오션 카운티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대형 산불이 현재까지 약 15,100에이커(약 61km²)의 면적을 태우며 뉴저지 역사상 14번째로 큰 산불로 기록됐다. 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존스 로드 산불’은 레이시 타운십의 상업 단지 건물 하나를 파괴하고 광범위한 지역에 연기를 퍼뜨리고 있다.
뉴저지 당국은 이 산불이 앞으로 며칠간 더 확산되어 서쪽의 숲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며, 다행히 주거 지역에서는 멀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말 예보된 비가 진화 작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산불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뉴저지는 1920년대 이후 최소 13차례 더 큰 규모의 산불을 경험했다. 그중 일부는 인명 피해와 광범위한 재산 피해를 초래했다.
뉴저지 환경보호국(DEP)과 뉴저지 산림 소방국의 예비 통계 및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발생한 ‘존스 로드 산불’은 목요일 오후 기준 15,100에이커를 태워 1943년, 1963년, 1999년에 약 11,000~12,000에이커를 태운 여러 대형 산불을 넘어섰다.
뉴저지 역사상 가장 큰 산불은 1963년 4월 말 발생한 ‘블랙 새터데이(Black Saturday)’ 산불로, 파인 배런스 지역에서 총 69,077에이커를 태웠다. 이 산불은 7명의 사망자와 약 400개의 건물 파괴를 초래했으며, 벌링턴 카운티의 펨버튼 타운십에서 오션 카운티 레이시 타운십의 가든 스테이트 파크웨이까지, 그리고 남쪽으로 스태퍼드 타운십의 워렌 그로브, 바네갓 타운십, 리틀 에그 하버 타운십까지 확산됐다.
두 번째로 큰 산불은 1930년 5월 초 애틀랜틱 카운티의 해먼턴에서 오션 카운티의 배스 리버 주립 숲까지 60,787에이커를 태웠다.
최근 몇 년간 발생한 대형 산불 중에는 2022년 6월 파인 배런스의 와튼 주립 숲에서 약 15,000에이커를 태운 ‘멀리카 리버 산불’이 있다. 이 산불은 무인 캠프파이어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2007년 5월 중순에는 남부 오션 카운티와 벌링턴 카운티에서 ‘워렌 그로브 산불’이 15,550에이커를 태우며 4채의 주택을 파괴하고 50채의 주택을 손상시켰으며 수천 명의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오션 카운티 산불의 규모가 앞으로 며칠간 더 커진다면, 뉴저지 역사적 기록에서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주 당국은 주말에 예보된 비가 진화 작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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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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