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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학생, 틱톡 ‘크롬북 챌린지’ 참여해 노트북에 불 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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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확산된 위험한 소셜미디어 트렌드로 15세 학생 방화 혐의 기소

에섹스 카운티(Essex County)의 한 학생이 전국 학교에서 화재를 일으키고 있는 바이러스성 틱톡 챌린지에 참여하기 위해 목요일 크롬북에 의도적으로 불을 질렀다고 경찰이 밝혔다.
벨빌 고등학교(Belleville High School)에 재학 중인 15세 학생은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크롬북 챌린지’에 참여한 후 3급 방화 및 기물 파손 혐의로 기소됐다.
틱톡에서 #ChromebookChallenge 또는 #ChromebookDurabilityTest 해시태그로 알려진 이 트렌드는 학생들에게 연필심, 종이클립, 압정, 금속 포장지 등의 물체를 학교에서 지급한 크롬북의 USB 포트에 삽입하여 전기 합선을 일으키도록 부추기고 있다.
뉴저지 학교들은 이 트렌드에 대해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여러 학군에서 이번 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경고문을 발송했다.
이 장난은 지난주 뉴욕의 한 학교에서 조기 하교를 초래한 원인으로도 지목됐다. 코네티컷의 한 고등학교는 2주 전 노트북 화재로 인해 대피했다.
벨빌에서는 목요일 오전 9시 13분경 219호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학교 대피가 이루어져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고등학교에 출동했다고 현지 관계자들이 전했다.
그들은 건물 밖에서 “그을린 크롬북 컴퓨터”를 발견했다. 조사관들에 따르면 한 교직원이 노트북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건물을 대피하는 동안 교실에서 이를 제거했다고 한다.
경찰은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5세 학생이 “틱톡에서 유행하는 소셜미디어 챌린지의 일환으로 의도적으로 기기를 조작하여 크롬북이 그을리고 화재 위험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벨빌 경찰은 부모들에게 #ChromebookChallenge 트렌드의 위험성에 대해 자녀들과 대화할 것을 권고했다.
미들섹스 카운티(Middlesex County)에서는 메튜첸(Metuchen) 교육감 빈센트 카푸토(Vincent Caputo)도 목요일 가족들에게 손상된 크롬북에 대한 비용은 부모가 지불해야 한다는 경고문을 보냈다.
“온라인에서 ‘재미있는 실험’처럼 보이는 것이 빠르게 훨씬 더 심각한 일로 변할 수 있다!!!”라고 게시물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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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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