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플라이의 펫 레스큐가 열악한 환경에서 구조한 개들에게 새 삶의 기회 제공
버겐 카운티의 한 동물구조단체가 상업적 브리더로부터 20마리 이상의 개들을 구조하면서 이 강아지들의 삶이 완전히 바뀌게 됐다. 이제 이 강아지들은 필요한 미용과 의료 서비스를 받고 영원한 가족을 찾을 준비를 하고 있다.
테너플라이에 위치한 펫 레스큐(Pet ResQ Inc.)의 설립자 로빈 어먼(Robyn Urman)은 지난 5월 6일 펜실베이니아까지 수 시간을 운전해 21마리의 개들을 노스 저지로 데려왔다. 구조된 개들은 시츄 강아지부터 성견 코카푸, 나이 든 요크셔테리어, 화이트 셰퍼드 강아지 등 다양한 나이와 품종으로 구성됐다.
어먼이 개들을 데려왔을 때, 이들은 떨고 있었으며 겁에 질려 있었고 몹시 더러운 상태였다.
노스 저지에 도착한 후, 개들은 임시보호가정과 다른 지역 구조단체로 보내졌다. 최소 2주 동안 미용과 수의사 검진을 받은 후 입양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다.

워싱턴 타운십의 미셸 카파소(Michelle Capasso)는 구조된 개 중 다섯 마리를 맡았는데, 여기에는 네 마리의 시츄 강아지와 1년 반 된 코카푸가 포함됐다. 카파소가 구조활동에 참여한 2년 동안 그녀의 가족은 32마리의 임시보호 개들을 돌봤다.
“어제 저녁에 데려왔어요. 오후 5시쯤 왔는데, 정말 심한 냄새가 났어요. 소변으로 뒤덮여 있고 털이 엉켜 있었죠. 한 마리의 배에서 엄청나게 큰 털 뭉치를 잘라냈어요. 정말 끔찍했죠,”라고 카파소는 말했다. “코카푸 한 마리는 제가 안아주기만을 원했어요. 소파에서 두 시간 동안 안고 있었는데, 안아주고 위로받는 것에 정말 감사해하는 게 느껴졌어요.”
구조된 어미 개 중 한 마리인 시츄 ‘수지’는 도착했을 때 미용이 필요했고 걷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어먼은 수지가 평생을 케이지 안에서 살았기 때문에 네 발이 모두 기형이 됐다고 설명했다.
카파소와 어먼은 이런 개들이 회복하고 치료를 받는 동안 보호소보다 임시보호가정에 배치하는 것의 이점을 설명했다. 의료적, 사회적 필요에 따라 일부는 입양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펫 레스큐는 연간 약 3회 정도 브리더로부터 개들을 구조하며, 전적으로 임시보호가정 기반으로 운영된다. 1982년부터 개 구조와 관련 일을 해온 어먼은 시설을 열고 싶다는 꿈이 있지만, 자금 조달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수의사 비용은 특히 심각한 의료적 필요가 있는 동물들을 받아들이는 보호소에서는 매우 비싸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반쯤 건강한” 상태로 들어오는 개들조차도 혈액검사, 구충제, 미용, 중성화 수술, 치과 치료 등에 500~600달러의 비용이 든다고 어먼은 말했다. 여기에 사료, 하네스, 강아지 운송 비용 등이 추가된다.
펫 레스큐는 항상 기부금, 자원봉사자, 임시보호가정이 필요하다. 자세한 정보는 단체 웹사이트(petresqinc.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