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으로 인한 교통 혼란 속 통근자들을 위한 다양한 대체 이동 방법
NJ Transit 기관사들의 파업이 시작되면서 열차를 이용하던 통근자들에게 다양한 대체 교통수단이 제공되고 있다.
NJ Transit은 목요일 밤 마감 시한 직전 선언된 파업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안내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자체적으로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메이플우드(Maplewood)는 평소 지역 내 NJ Transit 역까지 지니 버스를 운행하지만, 파업 시에는 맨해튼 급행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우스 오렌지(South Orange) 역으로 노선을 변경할 예정이다.
철도를 계속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들은 암트랙(Amtrak)을 이용할 수 있다. 암트랙은 뉴저지 내 6개 역을 경유하여 맨해튼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PATH 네트워크는 뉴어크, 저지시티, 해리슨, 호보켄에서 맨해튼까지 철도 서비스를 운영한다. PATH 측은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추가하여 안전하지 않은 상황에 대응할 것”이라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일시적인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능하면 해당 시간대 이용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색다른 대안으로는 호보켄에서 맨해튼까지 카약을 타는 방법도 있으며, 포트 리(Fort Lee)에 주차한 후 조지 워싱턴 브릿지를 걷거나 자전거, 달리기로 건너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좋은 선택은 재택근무일 것이며, 관계자들도 가능한 경우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다.
NJ Transit의 비상 계획에 따르면, 5월 19일 월요일부터 4개 지역에서 보조 버스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는 정규 NJ Transit 버스 서비스에 추가되는 것으로, 철도 파업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이 강화된 버스 서비스는 열차 통근자의 약 20%만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조 버스 서비스는 시카커스 정션(Secaucus Junction)에서 맨해튼 포트 오소리티 버스 터미널, 홀름델(Holmdel)의 PNC 뱅크 아트 센터에서 포트 오소리티, 해밀턴 철도역에서 뉴어크 펜 스테이션 PATH, 우드브리지 센터 몰에서 해리슨 PATH 역까지 운행된다.
박스카(Boxcar)는 북부 뉴저지의 약 20개 마을을 경유하여 맨해튼까지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파업 여부와 관계없이 추가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버스(Academy Bus)도 월요일부터 확대 운행되는 노선 목록을 발표했으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가든 스테이트 파크웨이 노선이 15분마다 운행된다.
NY 워터웨이(NY Waterway)는 에지워터, 위호켄, 호보켄, 저지시티, 사우스 암보이에서 맨해튼까지 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요에 따라 운항 빈도와 수용 인원을 늘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파업은 NJ Transit의 에섹스 카운티, 허드슨 카운티, 트렌턴에서 캠든까지 운행하는 세 개의 경전철 시스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MTA는 뉴욕주 록랜드와 오렌지 카운티 역에서 발권된 티켓을 인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뉴저지에서 뉴욕주로 국경을 넘는 NJ Transit의 포트 저비스와 패스캑 밸리 노선의 단골 승객들의 서비스 중단을 완화할 것이다.
암트랙은 트렌턴, 이스트 브런즈윅, 뉴어크 등 주요 역에서 맨해튼까지 빈번하게 열차를 운행하지만, NJ Transit 승객이 구매한 티켓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트 오소리티는 PATH 서비스가 평일에 정상 일정대로 운행될 것이며, 필요할 경우 서비스와 추가 직원을 배치하여 혼잡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뉴어크 펜 스테이션에서 뉴어크 공항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