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의 정체성 함양을 주제로 팰리세이즈 파크 한인회관에서 열려
한인정체성운동 아카데미(Academy of Korean Identity Movement, AKIM)가 오는 6월 6일 금요일 오후 6시 뉴저지 팰리세이즈 파크(Palisades Park) 한인회관에서 제4회 정기 공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윤희(Yunhee Lee) 대표가 이끄는 AKIM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미주 한인의 정체성 함양’을 주제로 진행된다. 대한제국 국민으로서 처음 하와이 이민선에 오른 지 123년이 흐른 현재, 미주 대륙에서 다양한 역사적 상황에 직면하며 살아가는 한인 동포들의 삶을 성찰하고 미래 지향점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는 이윤희 대표를 비롯해 외무분과 박병찬(Byungchan Park) 임원, 아카데미 분과 김순상(Soonsang Kim) 임원, 사업분과 성기범(Kibeom Sung) 임원, 아카데미 분과 헨리김(Henry Kim) 임원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이들은 ‘미주한인은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가’와 ‘홍익인간의 한인사회 실천 방안 모색’ 등 핵심 주제들을 다룰 계획이다.
AKIM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이 미주 한인사회에서 흔하지 않은 기회를 통해 세대간 소통의 길을 열어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한민족의 홍익인간 재세이화 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한인 공동체로 발전하고, 향후 백년대계의 삶의 방향을 진단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장소는 뉴저지 팰리세이즈 파크 그랜드 애비뉴(Grand Ave) 21번지 2층 한인회관이며, 참석자들에게는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동포들은 사전에 참석 여부를 알려야 하며, 자세한 문의는 이윤희 대표에게 연락하면 된다.
한인정체성운동 아카데미는 미주 한인 사회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적 뿌리 보존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정기적인 학술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동포들의 의식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