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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네임병원 한인 암환우 지원모임 성료, 9월 재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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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전문가 강연과 의료진 상담으로 환자·가족들에게 실질적 도움 제공

뉴저지 티넥(Teaneck)에 위치한 홀리네임병원(Holy Name Medical Center)에서 지난 5월 16일 한인 암환우 지원모임의 두 번째 정기 모임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개된 이 모임은 환자와 가족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홀리네임병원은 1925년 설립된 뉴저지 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종합병원으로, 특히 암 치료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병원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전담 부서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모임에서는 홀리네임 암센터의 종양전문 영양사인 에밀리 프렌더가스트(Emily Prendergast)가 ‘암 치료 중 영양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암 치료 과정에서 올바른 영양 섭취 방법과 부작용 완화를 위한 식단 관리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아시안팀 메디컬 디렉터인 양희곤(Hee Gon Yang) 박사와 암센터의 제이슨 리(Jason Lee) 박사가 직접 참석해 환자들의 개별 질문에 답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두 의료진은 각 환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치료 방향과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상세히 안내했다.
모임 후에는 병원 측에서 마련한 점심식사와 디저트를 함께 나누며 참석자들 간의 따뜻한 교류 시간을 가졌다.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홀리네임병원 관계자는 이번 모임이 단순한 의료 정보 제공을 넘어 환자와 가족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희망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지원모임은 여름 동안 잠시 휴식기를 갖고, 다음 모임은 9월 19일 금요일 오전 11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9월 모임에는 침술 및 통증치료 전문의인 한국인 의사 도로시 채(Dorothy Chae) 박사가 강사로 나서 ‘항암치료 부작용, 한방으로 완화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홀리네임병원 한국부는 앞으로도 한인 암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는 홀리네임병원 한국부(201-833-339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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