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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트랜짓 철도 3일 파업 종료, 정상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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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노조와 임금 인상 잠정 합의 도출, 수만 명 통근자 불편 해소

뉴저지 트랜짓(NJ Transit) 철도 서비스가 3일간의 엔지니어 파업을 끝내고 5월 20일 화요일 아침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NJ 트랜짓 측은 열차 운행이 아무런 문제 없이 재개되었다고 발표했다.
기관차 엔지니어 및 기관사 형제단(Brotherhood of Locomotive Engineers and Trainmen) 소속 약 450명의 노동자들이 지난 금요일부터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었다. 이로 인해 수만 명의 뉴저지 주민들이 대체 교통수단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노조와 NJ 트랜짓 간의 잠정 합의가 도출되면서 철도 서비스가 재개되었다. 양측은 합의안에 임금 인상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노조 회원들은 새로운 합의안을 검토하고 최종 비준해야 한다.
파업 기간 동안 NJ 트랜짓은 파크 앤 라이드(Park and Ride) 버스 서비스를 포함한 비상 계획을 가동했다. 그러나 많은 통근자들은 버스 이용으로 인해 출퇴근 시간이 늘어나고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 통근자는 버스를 이용해봤지만 악몽 같았다며, 금요일이 특히 힘들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통근자는 파업이 끝나서 다행이라며 안도감을 표현했다.
필 머피(Phil Murphy)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잠정 합의가 고객들에게 추가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임금 인상으로 인한 비용이 승객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이번 파업은 뉴저지 대중교통 시스템의 중요성과 함께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필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철도 서비스가 정상화되면서 많은 통근자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되었지만, 향후 노사 관계의 안정적 유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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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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