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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어크공항 활주로 공사 2주 앞당겨 완료, 유나이티드항공 요금 인하로 승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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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2100만 달러 규모 활주로 재포장 공사 6월 2일 완료 예정, 항공편 제한 완화 기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Newark Liberty International Airport)의 주요 활주로 재포장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2주 앞당겨 완료된다고 필 머피(Phil Murphy) 뉴저지 주지사가 30일 발표했다.
1억2100만 달러 규모의 활주로 4L-22R 재포장 및 개선 공사는 6월 2일 완료될 예정이다. 당초 완료 예정일은 6월 15일이었다. 머피 주지사는 일정보다 앞서 이 중요한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일한 작업팀을 치하한다고 밝혔다.
공항을 운영하는 항만공단(Port Authority)은 추가 작업팀을 투입하고 교대 근무를 확대해 주 7일 24시간 공사가 가능하도록 해 공사 일정을 앞당겼다. 릭 코튼(Rick Cotton) 항만공단 사무총장은 뉴어크 리버티공항의 운항 능력과 관련된 다른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항만공단이 공사 속도를 높이는 도전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활주로 폐쇄는 지난 몇 주간 뉴어크공항을 괴롭힌 여러 문제 중 하나였다. 항공교통관제 장비 고장으로 레이더와 항공기 통신이 3차례 중단되면서 연방항공청(FAA)은 이달 초 뉴어크공항의 시간당 항공편 수를 77편에서 56편으로 줄였다.
폐쇄된 활주로는 4월 15일부터 인프라 개선과 FAA 기준 준수를 위한 1억2100만 달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이 활주로는 길이 1만1000피트, 폭 150피트로 뉴어크공항에서 출발 항공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활주로다. 2023년에는 총 21만3149편의 항공기가 이 활주로를 이용했다.
뉴어크공항 최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은 승객을 되찾기 위해 요금을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스콧 커비(Scott Kirby)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주최한 발표회에서 뉴어크공항에서 많은 예약을 잃었기 때문에 좌석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커비 CEO는 뉴어크 리버티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역사상 가장 저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미 일일 운항 스케줄에서 35편을 자발적으로 줄인 상태다.
활주로는 연말까지 평일 야간과 9월부터 12월까지 주말에 계속 폐쇄돼 조명과 활주로 방향 표지판 교체 작업이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에는 나머지 두 활주로인 4R-22L과 11-29가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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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hyun Kw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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