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부터 4개 공원에서 25개 행사 개최, 모든 프로그램 무료 입장
버겐 카운티(Bergen County)가 올여름 주민들을 위한 대규모 야외 문화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제임스 테데스코 3세(James Tedesco III) 카운티 집행관과 카운티 위원회, 공원관리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공원에서 즐기는 영화와 음악 여름 시리즈’가 7월 8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행사는 4개 공원에서 총 2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주민들은 돗자리와 접이식 의자를 가져와 여름 밤하늘 아래에서 라이브 음악과 인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테데스코 카운티 집행관은 버겐 카운티의 여름만큼 좋은 것은 없으며, 공원에서 즐기는 영화와 음악 시리즈가 이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4개의 아름다운 공원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콘서트와 영화 라인업으로 모든 사람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영화 상영은 일몰 시간인 오후 8시 30분경에 시작되며, 콘서트는 오후 7시에 개막한다. 파스캑 브룩 카운티 공원(Pascack Brook County Park)에서는 매주 수요일 ‘파이어 인사이드’, ‘베놈: 라스트 댄스’, ‘폴 가이’, ‘고스트버스터즈: 프로즌 엠파이어’ 등의 영화가 상영된다.
반 사운 카운티 공원(Van Saun County Park)에서는 금요일과 수요일에 ‘페루의 패딩턴’, ‘트랜스포머 원’, ‘모아나 2’, ‘인사이드 아웃 2’,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등 가족 친화적인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콘서트는 오버펙 카운티 공원(Overpeck County Park) 원형극장에서 매주 목요일 개최된다. ‘라저 댄 라이프’ 보이밴드 트리뷰트, ‘모터 시티 리뷰’ 모타운 클래식, 데이비드 세데뇨(David Cedeño)의 라틴 오케스트라, ‘아레나 릴리브 더 록’ 80년대 록 클래식, ‘본 저니’ 본 조비와 저니 트리뷰트 밴드 등이 출연한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공원 사우스(Riverside County Park-South)의 스테이지에서는 노스 알링턴(North Arlington) 자치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6개의 콘서트가 열린다. ‘Dr. K의 모타운 리뷰’, ‘머시마우스’ 70-90년대 히트곡, ‘올모스트 에라스: 테일러 스위프트 익스피리언스’, ‘빅 힉스’ 모던 컨트리 뮤직, ‘로스 9 델 사보르’ 살사·메렝게·쿰비아·바차타, ‘스테핀 아웃’ 소울·R&B·록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톰 설리반(Tom Sullivan) 위원은 아름다운 카운티 공원에서 지역사회가 함께 모여 훌륭한 음악과 영화를 즐기는 여름밤보다 좋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행사들이 가족들이 평생 기억할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드는 곳이라며, 이 전통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