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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소득 수준 전국 2위, 중위소득 12만2천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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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 연소득 52만달러 넘어, 하위 20%는 1만7천달러로 소득 격차 심각

뉴저지주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소득 수준을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월렛허브(WalletHub)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뉴저지는 저소득층부터 고소득층까지 전체 소득 수준을 종합했을 때 매사추세츠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상위 5% 고소득층의 연간 소득은 52만2천달러를 넘어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주로 기술 분야 임원, 월스트리트 금융업계 종사자, 제약회사 최고경영자들로 구성된다.
뉴저지의 중위소득은 12만2천달러를 약간 넘어 전국 6위에 올랐다. 이는 6자리 수 소득을 기록하는 중산층이 상당히 두터움을 의미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정도 소득이 뉴저지에서 생활하기 위한 최소 요건이라고 분석한다. 높은 재산세와 주택비용, 그리고 일상적인 생활비를 감안하면 6자리 수 이상의 소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반면 소득 불평등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20% 저소득층의 연간 소득은 1만7천달러에 불과해 전국 19위에 그쳤다. 이는 뉴저지가 전체적으로는 부유한 주이지만 모든 주민이 그 혜택을 누리지는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뉴저지에서 시간당 30달러 이상을 받는 직업으로는 간호사, 토목기사, 환경공학자, 치과위생사, 예산분석가, 물리치료사, 건축가, 언어병리학자, 건설관리자, 제약영업사원 등이 있다.
간호사의 경우 연간 10만달러 이상을 받는 경우가 흔하며, 보통 주 3일만 근무한다. 토목기사는 월 7천달러 이상, 환경공학자는 연간 8만달러 이상을 받는다.
제약영업사원은 평균 7만5천달러 이상을 받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이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과에 따라 연간 12만5천달러 이상도 가능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뉴저지가 높은 생활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소득 기회를 제공하는 주임을 확인해준다. 하지만 동시에 소득 격차 해소가 중요한 과제임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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