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데이터 분석 결과…활기찬 분위기 반영
뉴저지가 미국에서 가장 시끄러운 주로 공식 선정됐다. 최근 뉴스위크(Newsweek)의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가든 스테이트(Garden State)’라는 별칭을 가진 뉴저지는 미국 내 어떤 주보다도 높은 소음 지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뉴저지 주민들에게는 그리 놀라운 소식이 아닐 수 있다. 많은 이들이 뉴저지를 떠올릴 때 활기찬 에너지와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상하기 때문이다.
뉴스위크의 보고서에 따르면, 뉴저지 외에도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 플로리다(Florida),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 매사추세츠(Massachusetts)가 소음 지수 상위 5개 주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뉴저지의 서쪽에 위치한 펜실베이니아도 상위권에 포함된 점은 이 지역 전체가 활기찬 분위기를 띠고 있음을 시사한다. 뉴저지의 소음 지수는 다른 상위권 주들을 압도하는 수준으로, 명실상부한 ‘미국에서 가장 시끄러운 주’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반면, 미국에서 가장 조용한 주는 알래스카(Alaska)로 나타났으며, 미네소타(Minnesota)와 몬태나(Montana)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연구에서 각 주는 소음 점수를 부여받았는데, 뉴저지의 점수는 다른 주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게 측정됐다. 이는 뉴저지가 단순히 소음이 많은 곳이 아니라, 그 소음 자체가 주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준다.
뉴저지가 이처럼 ‘시끄러운’ 주로 평가받는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뉴저지는 아름다운 해변과 활기 넘치는 보드워크, 세계 최고 수준의 피자를 비롯한 다양한 미식 경험, 그리고 뉴욕(New York)과 필라델피아(Philadelphia) 등 대도시와의 인접성으로 인해 끊임없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많은 사람을 끌어모으고, 자연스럽게 활기찬 분위기와 소음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뉴저지는 조용한 휴식을 위한 장소라기보다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삶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공간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뉴저지 주민들은 자신들의 주가 가진 이러한 역동적인 매력에 대해 결코 조용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는 뉴저지의 소음이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활기찬 커뮤니티와 풍부한 문화생활,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도시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뉴저지의 역동적이고 활기찬 특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뉴저지는 단순히 소음이 많은 곳이 아니라, 그 소음 속에 삶의 활력과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앞으로도 그 특유의 에너지를 계속해서 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