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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EG,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 완화 위해 7-8월 30달러 크레딧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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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30달러 할인 후 9월부터 2월까지 월 10달러 추가 징수로 비용 회수

뉴저지 최대 전력회사인 PSEG가 올여름 전기요금 급등에 따른 고객 부담 완화를 위해 7월과 8월 두 달간 월 30달러씩 요금을 할인해준다고 발표했다. 뉴저지 공공사업위원회(BPU)가 승인한 이번 조치는 올해 6월부터 시행된 전기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PSEG는 이번 할인을 ‘여름철 연기 기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7월과 8월 동안 모든 주거용 전기 고객의 월 요금에서 세금 포함 30달러를 할인해주며, 할인 기간 중에도 전력 공급업체에는 새로운 전기 공급 요금의 전액을 지불한다.
다만 할인으로 발생한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매월 10달러씩 추가로 징수한다. PSEG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크레딧에 대한 이자나 수수료는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BPU는 PSEG의 제안에 따라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모든 주거용 고객의 전기 재연결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승인했다. 또한 기존 겨울철 전기 차단 금지 프로그램을 확대한 ‘여름철 유예 기간’도 같은 기간 동안 시행되어 자격을 갖춘 거주자들을 전기 공급 중단으로부터 보호한다.
이번 조치들은 6월 초 PSEG가 발표한 여름철 구제 이니셔티브의 일부분이다. 뉴저지주의 4개 전력회사인 애틀랜틱시티 일렉트릭(Atlantic City Electric), PSEG, 저지 센트럴 파워 앤 라이트(Jersey Central Power & Light), 록랜드 에너지(Rockland Energy) 모두 6월 1일부터 전기요금이 17.2%에서 20.2% 인상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요금 인상은 작년 뉴저지 기본 발전 서비스 경매 결과에 따른 것으로, 주 외부에서 생산된 전력에 대해 전력회사들이 지불하는 비용이 결정되는 과정이다. BPU는 전력 수요 증가와 전력망 부담이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필 머피(Phil Murphy) 뉴저지 주지사는 전기요금 인상에 앞서 주민들이 전기 비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일련의 행정 조치를 발표했다. 이 계획은 지지와 함께 ‘순전한 정치적 속임수’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PSEG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인 킴 하네만(Kim Hanemann)은 전력회사들이 최근 가격 인상의 원인이 아니라는 점에 대한 광범위한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회사는 머피 주지사, 주의회, BPU와 협력하여 높은 비용의 즉각적인 영향을 완화하는 조치를 개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하네만은 PSEG가 수년간 경고해온 심각한 공급과 수요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에게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주 내 전력 생산 공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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