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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Jersey

경찰, ‘문 차기 챌린지’ 위험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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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밤중에 타인의 집 문을 차고 도망가는 위험한 소셜미디어 트렌드 확산

뉴저지 경찰이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문 차기 챌린지(Door Kicking Challenge)’에 대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발표했다.
이 위험한 바이럴 트렌드는 주로 청소년들이 밤중에 타인의 집 현관문으로 달려가 강하게 발로 차서 큰 소음을 낸 후 도망가는 행위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것이다. 단순한 장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재산 피해를 일으키고 집주인들을 공포에 떨게 하며, 심지어 주민들이 강도로 오인해 폭력적 대응을 할 위험성까지 내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들은 이 행위가 침입으로 오인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이를 범죄 행위로 간주하고 가정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문 손상으로 인한 수리비용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패치(Patch)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 버나즈빌(Bernardsville) 경찰은 월요일 오후 11시 37분경 시니 드라이브(Seney Drive)의 한 주택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이 신고되었다고 발표했다. 당시 집에 없던 주민은 4명이 현관문을 차고 도망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신고했다고 댄 버틀(Dan Buttel) 경찰서장이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집주인이 제공한 감시카메라 영상을 검토하고 있다. 지역 경찰은 주민들에게 이러한 활동을 목격하면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 위험한 트렌드는 뉴저지뿐만 아니라 앨라배마, 펜실베이니아, 텍사스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각 지역 경찰들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밤중에 갑작스럽게 문을 차는 소리에 깨어난 주민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소셜미디어 챌린지가 단순한 장난을 넘어 심각한 법적, 안전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청소년들과 부모들에게 이러한 위험한 트렌드에 참여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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