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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우드, 주정부 할당 저소득층 주택 427채에서 4채로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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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프로젝트 잉여 크레딧과 토지 조정 제도 활용해 의무 건설량 99% 감축

뉴저지주 리지우드(Ridgewood)가 주정부로부터 할당받은 4차 라운드 저소득층 주택 건설 의무량을 427채에서 4채로 대폭 축소했다고 발표했다. 리지우드는 이미 기존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잉여 크레딧으로 이 4채 의무량도 충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리지우드는 지난 6월 30일까지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저소득층 주택 계획서에서 주정부가 2024년 10월 할당한 427채 중 극히 일부만 건설하면 된다고 주장한 지자체들 중 하나다. 리지우드는 67페이지 분량의 계획서에서 ‘공터 조정(Vacant Land Adjustment, VLA)’ 제도를 적용해 신규 건설 의무량의 75%인 325채를 제외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VLA는 지자체가 저소득층 주택 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토지가 제한적임을 증명해 의무량을 줄일 수 있는 절차다. 리지우드는 버겐 카운티 내에서 427채로 7번째로 많은 저소득층 주택 할당량을 받았다. 파라무스(Paramus)가 1,000채로 가장 많았고, 마화(Mahwah) 629채, 램지(Ramsey) 503채, 프랭클린 레이크스(Franklin Lakes) 497채, 칼스타트(Carlstadt) 486채, 티넥(Teaneck) 431채 순이었다.
각 지자체는 6월 30일까지 이들 주택을 어디에 건설할지 계획서를 제출해야 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개발업체가 저소득층 주택 1채당 일반 주택 4채를 건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건설업체 구제’ 소송에 대한 면책권을 잃게 된다.
리지우드 마을 계획가 베스 맥매너스(Beth McManus)는 공터 조정으로 인해 4차 라운드 미충족 필요량의 25%인 106채만 향후 10년간 재개발 가능성이 높은 부지 식별을 통해 해결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리지우드 계획에 따르면 재개발 가능 부지로는 노스 메이플 애비뉴(North Maple Avenue)의 켄싱턴 보조생활시설, 체스넛 스트리트(Chestnut Street) 재구역 지정 구역, 고플 로드(Goffle Road) 299번지 재구역 지정 구역, 다운타운 B-1 및 B-2 구역 조정 지역 등이 포함된다.
이들 부지를 합치면 총 143채의 저소득층 주택이 건설 가능해 요구량보다 37채가 많다. 리지우드는 또한 기존에 건설한 3개 저소득층 주택 프로젝트에서 남은 크레딧으로 4차 라운드 4채 요구량을 이미 충족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프로젝트는 이스트 리지우드 애비뉴(East Ridgewood Avenue)의 엔클레이브, 사우스 브로드 스트리트(South Broad Street)의 리지우드 데이턴, 체스넛 스트리트의 체스넛 빌리지다.
개발업체와 기타 이해관계자들은 8월 31일까지 각 지자체 계획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이의가 제기되면 지자체와 이의 제기자들은 12월 31일까지 중재자를 통해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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