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 C
New Jersey

뉴저지 한인단체장연합회 공식 출범, 초대 회장에 박성양 회장 추대

Must read

뉴저지 한인 사회 역량 결집 기대… 미 동부 주요 단체장들 참석해 연대 다짐

뉴저지 한인 사회의 역량을 결집하고 목소리를 하나로 모을 ‘뉴저지한인단체장연합회’가 마침내 공식 출범했다. 지난 19일 뉴저지 골든데이케어 센터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는 약 20여 명의 전·현직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해 연합회의 역사적인 첫걸음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연합회 창립은 뉴저지 내에 산재한 여러 한인 단체들의 활동을 조율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행사에서는 만장일치로 박성양 뉴욕극동포럼 회장이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박 신임 회장은 2년 전부터 뉴저지 새로움교회에서 동사목사로도 활동하며 한인 사회에 깊이 관여해 온 인물로, 폭넓은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연합회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박성양 초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년 전 뉴욕에서 먼저 발족한 한인단체장연합회가 한인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온 것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뉴저지에서도 여러 단체장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 한인 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회는 앞으로 한인들의 권익 신장, 차세대 리더 양성, 타 커뮤니티와의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곽호수 한인단체장연합회장은 축사에서 “뉴저지 연합회의 출범은 미주 한인 사회의 연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만간 필라델피아 지역에서도 연합회가 창립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를 발판 삼아 미 전역의 한인 단체들과 상호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인 사회의 단합을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전국적인 네트워크 확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창립식에는 미 동부 지역의 주요 한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영훈 운영위원장,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이대우 뉴저지한인회장, 윤근식 커네티컷한인회장, 오기정 커네티컷한인단체장연합회장, 박정열 뉴저지대한체육회장, 홍진선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장, 오대석 팰리세이즈 파크(Palisades Park) 한인회장, 박광민 미주한인식품상총연합회장, 박윤모 웨체스터한인회장 등이 축사를 통해 연합회의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한인 사회의 발전을 위한 굳건한 연대를 다짐했다. 이번 연합회 출범이 뉴저지 한인 단체 간의 소통과 협력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한인 커뮤니티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행사장에 가득했다.

- Advertisement -spot_img

More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 Advertisement -spot_img

Latest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