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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장례식장> 장례 준비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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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피할 수 없으나, 누구도 미리 준비하기가 쉽지 않은 이슈가 바로 장례 준비다.
나 자신뿐만 아니라 내 가족의 장례를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죽음이 임박하면 그때 해도 되지 않을까, 현실 생활하기도 힘든데 미리 죽을 준비를 한다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은 일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갑자기 찾아온 슬픔 가운데 경황이 없을 때 주위 분들이 많이 찾아와서 도와주려고 하지만, 직계 가족이 반드시 해야만 할 일은 그 누구도 도와줄 수 없다.

위독한 가족을 모시고 있을 경우 막연히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께는 도움이 되는, 간단하며, 꼭 해야 될 쉬운 일을 알려 드리고자 한다.

첫째, 장례 방식, 매장(Burial) 또는 화장(Cremation)에 대한 결정이다. 고인이 살아 계실 때 물어보는 것이 좋으나, 대부분 그 당사자도 현실을 잘 모르고 있어, 한국에서 본 매장 후 자손들이 겪은 여러 가지 힘들었던 기억에 따라, 화장해서 뿌려 버려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 묘지나 납골당은 한번 안장하고 나면, 남은 가족에게 전혀 신경 쓰이지 않도록 되어 있음을 참고 바란다.

둘째, 매장을 원하실 경우, 장지(Cemetery Grave)를 구입해 놓아야 한다. 가격은 2~5천불 수준이며, 부부가 합장을 할지 아니면, Side by Side로 나란히 쓸지도 결정해 두면 좋다. 묘지 땅값은 비용이 아니고 영원한 자산이며 그 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어서 투자로도 좋은 점이 많다.
화장을 원할 경우는 묘지 안에 소재하는 납골당을 구입해 놓으면 되며, 미래에 환불과 회수도 된다.

셋째, 영정사진이다. 요즘 스마트폰에 많은 사진이 있고, 최근 모습이 안 좋으면 있는 사진 중 가장 멋있어 보이는 안면 사진을 확대해서 Frame에 넣어 놓는다. 사이즈는 제한이 없으며, 11X14″ 이상이면 좋다.

넷째, 고인께 입혀 드릴 옷이다. 남자는 정장(Full set와 속옷, 양말)이 좋고, 여성은 한복이나 양장이 좋다. 삼배로 만든 수의는 미국 장례식에는 쓰이지 않으므로 차라리 염을 하는 한국으로 보낸다.

기타, 장례식 때 필요한 꽃과 영상 디스플레이(Slide Show)와 조문객 식당 예약 등은 일이 닥치면 해도 된다. 이외에 모든 일은 장의사가 할 일인데, 미리 장의사를 선정해 놓으면 좋다.

<축복장례식장, NJSFDA 손한익 축복장의사. 201-602-1911>
email: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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