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팟 당첨자는 없어… 토요일 상금 4억 8,200만 달러로 치솟아
뉴저지 버겐 카운티에서 100만 달러(약 13억 원) 파워볼 당첨자가 탄생해 지역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뉴저지 복권국은 지난 수요일 진행된 파워볼 추첨에서 한 구매자가 5개의 흰색 공 번호를 모두 맞추는 행운으로 2등 상금인 100만 달러를 거머쥐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쉽게 파워볼 번호는 맞추지 못해 천문학적인 액수의 잭팟은 비껴갔지만, 하룻밤 사이에 백만장자가 탄생한 것이다.
이번 100만 달러 당첨은 미국 전역에서 나온 단 두 건 중 하나로, 다른 한 명의 행운의 주인공은 오하이오 주에서 나왔다. 수요일 추첨의 당첨 번호는 15, 27, 43, 45, 53이었으며, 붉은색 파워볼 번호는 09였다. 상금을 배가시키는 멀티플라이어는 02로 결정됐다. 행운의 복권이 판매된 곳은 버겐 카운티 칼슈타트(Carlstadt) 워싱턴 애비뉴 720번지에 위치한 편의점 ‘퀵첵(Quick Chek) #143’으로 확인됐다. 이번 당첨은 2025년 들어 뉴저지에서 나온 세 번째 100만 달러 파워볼 당첨 사례다.
한편, 이번 추첨에서도 잭팟 당첨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잭팟 상금은 이월되어 오는 토요일 추첨에서는 약 4억 8,200만 달러(약 6,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잭팟 금액으로, 복권 구매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2025년 들어 현재까지 총 네 차례의 파워볼 잭팟이 터졌지만, 모두 뉴저지가 아닌 다른 주에서 나왔다.
뉴저지에서는 100만 달러 당첨자 외에도 또 다른 행운의 주인공이 나왔다. 서섹스 카운티(Sussex County) 뉴튼(Newton)의 햄튼 하우스 로드에 위치한 ‘퀵첵 #68’에서 판매된 복권 구매자는 4개의 흰색 공과 파워볼 번호를 맞춰 3등 상금인 5만 달러를 받게 됐다. 또한,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참여하는 ‘더블 플레이(Double Play)’ 추첨에서도 10명의 뉴저지 주민이 각각 500달러의 상금을 획득하는 등 크고 작은 행운이 이어졌다. 더블 플레이는 기존 파워볼 추첨과 별개로 진행되며, 최고 1,0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