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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교육 수준 최상위권, 뉴저지 7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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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학위 이상 주민 비율 40.86%로 전국 4위… 프린스턴, 스티븐스 등 명문 대학이 경쟁력 견인

미국 내 교육에 대한 논의가 정치적 쟁점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여전히 많은 미국인에게 학위 취득은 중요한 과제로 여겨진다. 미국 인구조사국과 루미나 재단(Lumina Foundation)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인의 55%가 대학 학위 또는 고등 교육 이후의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3분의 1은 준학사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뉴저지주가 미국에서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주 중 하나로 선정되며 교육 중심지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공지능 콘텐츠 플랫폼 ‘라이터버디(Writerbuddy.ai)’가 미국 인구조사국 데이터를 분석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뉴저지는 전국에서 7번째로 교육 수준이 높은 주로 평가되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상위 10개 주 중 매사추세츠, 버몬트, 코네티컷 등 7곳이 북동부 지역에 집중되어 이 지역의 높은 교육열을 실감케 했다.
뉴저지는 세부 지표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주 내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비율은 40.86%로 매사추세츠, 콜로라도, 메릴랜드에 이어 전국 4위를 기록했다. 또한, 대학원 졸업 또는 전문 학위 소지자 비율 역시 15.70%로 전국 6위에 오르는 등 고학력 인구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웃 주인 뉴욕(전체 10위)과 펜실베이니아(전체 13위)를 크게 앞서는 결과로, 뉴저지의 교육 경쟁력을 명확히 보여준다.
뉴저지의 이러한 성과는 세계적인 수준의 고등 교육 기관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금융 정보 사이트 월렛허브(Wallet Hub)가 선정한 ‘미국 최고 대학 500’ 리스트에는 뉴저지 소재 대학 12곳이 이름을 올렸다. 대표적으로 아이비리그의 명문 프린스턴 대학교(Princeton University)는 학생 대 교수 비율과 졸업률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와 미셸 오바마(Michelle Obama) 전 영부인이 이 학교 출신이다. 호보컨의 스티븐스 공과대학교(Stevens Institute of Technology)는 교육 투자 대비 수익률과 졸업생의 사회 진출 성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뉴어크의 뉴저지 공과대학교(NJIT)와 더 칼리지 오브 뉴저지(TCNJ) 역시 각각 안전한 캠퍼스와 졸업 후 전문적인 기회 제공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립대학인 럿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는 뉴브런즈윅, 캠든 등 여러 캠퍼스가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 외에도 드류 대학교(Drew University), 라마포 칼리지(Ramapo College of New Jersey), 시튼 홀 대학교(Seton Hall University), 로완 대학교(Rowan University) 등 다수의 대학이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뉴저지의 교육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높은 학업 성취도는 뉴저지를 미국 내 최고의 교육 환경을 갖춘 주 중 하나로 만드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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