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음악·문화 축제부터 로데오까지… 가든 스테이트의 8월은 즐길 거리로 가득
여름의 막바지인 8월, 뉴저지 전역에서는 음식, 맥주, 음악, 스포츠 등 모든 취향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축제와 이벤트가 열린다. 휴가 시즌이 끝나기 전, 가든 스테이트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소개한다.
먼저, 오는 8월 14일부터 24일까지 주 전역의 참여 레스토랑에서 ‘뉴저지 아프리칸 레스토랑 위크 페스티벌’이 열린다. 10일간 아프리카 최고의 요리와 문화를 기념하는 특별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이 행사는 23일과 24일, 맛있는 음식과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 대규모 마켓, 요리사 경연 대회, 어린이 활동 등이 어우러진 음식 및 음악 축제로 절정을 이룬다.
8월 23일에는 저지 시티(Jersey City)에서 ‘LGBTQ+ 프라이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올해의 주제는 “목소리를 높여라! 굳건히 서라! 강하게 버텨라!(Speak Up! Stand Firm! Stay Strong!)”로, 평등 행진을 시작으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축제가 이어진다.
같은 날인 23일과 24일, 내셔널 파크(National Park)의 레드 뱅크 배틀필드 파크(Red Bank Battlefield Park)에서는 ‘와인 다운 서머’ 축제가 열린다. 와인 애호가들은 이틀간 지역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다양한 품종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또한 푸드 트럭의 다양한 음식과 공예가들이 만든 수공예품 쇼핑도 즐길 수 있으며, 라이브 밴드가 80년대와 90년대 음악을 연주해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8월 29일부터 31일까지는 우즈타운(Woodstown)의 세일럼 카운티 페어그라운드(Salem County Fairgrounds)에서 제53회 ‘델라웨어 밸리 블루그래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델 맥커리 밴드(The Del McCoury Band), 리키 스캑스 & 켄터키 썬더(Ricky Skaggs & Kentucky Thunder)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파일스그로브(Pilesgrove)에서 열리는 ‘카우타운 로데오’를 추천한다. 프로 로데오 카우보이 협회(PRCA)로부터 ‘2024년 올해의 소규모 로데오’로 선정된 이곳에서 황소 타기, 조종 레슬링 등 프로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8월 한 달간 다양한 기념일을 즐길 수 있다. 8월 1일 ‘세계 맥주의 날’을 맞아 케이프 메이 브루어리(Cape May Brewery)를 비롯한 주 전역의 양조장을 방문해 볼 만하다. 5일 ‘전국 굴의 날’에는 ‘세계 굴의 수도’로 불리는 포트 노리스(Port Norris)를, 7일 ‘전국 등대의 날’에는 노스 와일드우드(North Wildwood)의 히어퍼드 인렛 등대(Hereford Inlet Lighthouse)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19일 ‘세계 사진의 날’에는 뉴저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8월은 ‘전국 골프의 달’이기도 하니, 크리스탈 스프링스 리조트(Crystal Springs Resort)에서 골프 휴가를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