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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정국, 수감자 자녀 학업 지원 위해 비영리 단체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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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단체 ‘기브 백’과 파트너십 체결, 장기 코칭 및 대학 장학금 등 포괄적 지원 제공 예정

뉴저지 교정국(NJDOC)이 수감자 부모를 둔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비영리 단체 ‘기브 썸띵 백(Give Something Back, 이하 기브 백)’과 손을 잡는다. 양측은 오는 8월 20일 브리지튼(Bridgeton)에서 공식 협약을 체결하고, 부모의 수감으로 인해 어려운 유년기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장기적인 코칭과 학업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겪는 심리적, 환경적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브 백’은 참여 학생들에게 대학 및 진로 코칭, 트라우마 기반의 전문 멘토링 등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는 불우한 환경에 놓인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교육 기회를 통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함이다.
협약식은 8월 20일 오전 11시 브리지튼의 호프 로프트(Hope Loft)에서 열리며, 빅토리아 L. 쿤(Victoria L. Kuhn) 뉴저지 교정국장과 ‘기브 백’의 설립자 밥 카(Bob Carr), 최고경영자(CEO) 멜리사 헬름브레히트(Melissa Helmbrecht)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교정국 지도부, ‘기브 백’ 관계자, 그리고 수감자 부모를 둔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 토론이 이어진다. 이 자리에서는 어려운 유년기를 보낸 학생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와 학업 지도가 이들의 미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이다.
파트너십을 맺는 ‘기브 백’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역경을 겪은 학생들에게 대학 장학금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자선 단체다. 이 단체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학생들을 선발하여 파트너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시키며, 등록금, 수수료, 기숙사비 등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미국 전역에서 1,500명 이상의 학생에게 3,500만 달러가 넘는 장학금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왔다.
뉴저지 교정국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공공 안전을 증진하고 수감자들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돕는다는 기관의 임무를 더욱 확장하게 되었다. 교정국은 전문적이고 다양한 인력을 바탕으로 존엄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재활을 지원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감자 가족의 안정과 자녀들의 미래에 투자함으로써, 세대에 걸친 범죄의 고리를 끊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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