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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터치, 한인 가정 위한 무료 프로그램 3종 9월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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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정부 기금 지원으로 부모 교육 워크숍, 청소년 멘토링, 전문 상담 서비스 제공

한인 비영리 단체 패밀리터치(Family Touch)가 오는 9월 가을 학기를 맞아 뉴저지 한인 가정을 위한 세 가지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뉴저지 주정부 아동 돌봄 체계(New Jersey Children’s System of Care)의 2025-2026 회계연도 커뮤니티 자원 개발 기금(Community Resource Development Fund) 지원으로 마련되어, 참가비 없이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프로그램의 책임감 있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예치금(deposit) 제도를 운영하며, 이 예치금은 프로그램 수료 시 전액 환불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The 좋은 부모 성장 워크숍’이다. 5세에서 11세 사이의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및 조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부모가 자신을 돌아보고 자녀를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 실천형 성장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부모 양육태도 검사(PAT-2), 기질 및 성격 검사(TCI), 부모 양육 스트레스 검사(K-PSI-4) 등 세 가지 표준화된 검사를 받게 된다.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 관계를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워크숍은 2025년 9월 1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총 8주간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리틀페리(Little Ferry)에 위치한 패밀리터치에서 진행된다. 100달러의 예치금이 있으며, 6회 이상 출석 및 사전/사후 검사 참여 등 수료 조건을 충족하면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초등학생을 위한 ‘빅 브라더 빅 시스터(Big Brother Big Sister)’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고등학생 멘토들이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의 멘티가 되어 이들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2025년 9월 17일부터 10월 22일까지 6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열린다. 첫 회기와 마지막 회기는 패밀리터치에서 대면으로, 중간 회기들은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예치금은 50달러이며, 첫 수업과 마지막 수업을 포함해 총 4회 이상 참석 시 전액 환불된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Big Life Journal’과 ‘Happy Confident Me’ 교재가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중고등학생을 위한 무료 청소년 상담 서비스도 제공된다. 패밀리터치는 전문 상담을 통해 청소년과 그 가족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는다. 상담 분야는 무단결석,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같은 행동 문제, 이민 적응 스트레스, 우울증 및 불안, 그리고 문화적·세대 간 갈등 등이다. 상담은 한국어와 영어로 가능하며, 온라인 또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어 접근성을 높였다.
패밀리터치 측은 이번 프로그램들이 주정부 기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많은 한인 가정이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 및 신청은 패밀리터치 홈페이지(www.familytouchusa.org) 또는 전화(201-242-4422)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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