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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킴 의원, ‘한미 잇는 가교 역할…뉴저지를 한국 기업 투자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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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한서 청년들과 소통…’상호 윈윈’ 관계 강조하며 뉴저지 투자 유치 적극 나서

첫 한국계 미국 연방 상원의원인 앤디 김(Andy Kim, 민주·뉴저지) 의원이 최근 이틀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김 의원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유일한 공개 행사로 요청했던 청년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자신을 미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로 봐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 관세 문제 등 양국 간의 여러 현안 속에서도 한미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김 의원은 특히 뉴저지와 한국의 관계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뉴저지가 미국 내 최대 한인 커뮤니티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 등 주요 한국 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한 점을 언급하며 한국 기업이 미국에 투자하고 발판을 마련하기에 가장 자연스러운 장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첨단 기술, 산업, 혁신 분야에서 제조업을 성장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한국 기업들이 뉴저지에 진출할 경우, 활기찬 한인 커뮤니티와 성공적인 선례뿐만 아니라, 이 관계를 발전시키려는 한인 연방 상원의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며 뉴저지에 대한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섰다.
그는 일부 미국인들이 대외 관계가 자국에 손해를 끼친다고 믿는 시각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무역 관계에서 한국이 1달러를 벌면 미국이 1달러를 잃는다는 식의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며, 양국 관계는 ‘윈윈(win-win)’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한국의 대미 투자가 미국에 긍정적이며, 이러한 유대 관계가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된다는 점을 미국에 돌아가 강력히 주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미국 내에서 이 문제에 대해 매우 활발한 토론이 진행 중이며,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한국인들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의원이 이번 방한에서 청년들과의 소통을 특별히 강조한 것은 ‘미래’에 대한 그의 깊은 관심 때문이다. 그는 상원의 가장 젊은 의원 중 한 명으로서 미래 세대를 위한 길을 닦는 것에 특별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풀브라이트 장학금과 같은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최근 미국에서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그는 앞으로도 양방향 교류 확대를 위해 계속해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특정 대통령의 임기를 넘어 오랫동안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며 한미 관계에 ‘안정성’을 제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국 국민들이 자신을 미국과 한국 사이의 다리로 봐주길 바란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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