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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할로윈 준비는 이곳에서! 뉴저지 전역 ‘스피릿 할로윈’ 매장 53곳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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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1곳 늘어난 53개 매장, 파산한 대형 소매점 자리에 속속 입점하며 본격적인 시즌 돌입

10월의 대표적인 축제인 할로윈 시즌이 다가오면서,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팝업 스토어 ‘스피릿 할로윈(Spirit Halloween)’이 뉴저지 전역에 속속 문을 열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할로윈 파티, 학교 퍼레이드, 그리고 아이들의 ‘트릭 오어 트릿(trick-or-treating)’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스피릿 할로윈의 등장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다. 뉴저지 에그 하버 타운십(Egg Harbor Township)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코스튬과 장식품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 뉴저지 주민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할로윈 코스튬은 무엇일까.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디즈니 애니메이션 ‘릴로와 스티치’의 캐릭터, ‘해리포터’ 시리즈의 루나 러브굿, 그리고 마블 코믹스의 익살스러운 영웅 ‘데드풀’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친숙한 캐릭터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참고로 작년에는 마블의 슈퍼 빌런 닥터 둠과 공포 영화 ’13일의 금요일’의 상징인 제이슨 부히스 같은 어두운 캐릭터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바 있어, 매년 유행이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뉴저지 내 스피릿 할로윈 매장 수가 작년 42개에서 53개로 대폭 늘어나 주민들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이들 매장 대부분이 최근 몇 년 사이 파산하거나 경영난으로 폐점한 대형 소매점들의 빈 공간을 임시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베드 배스 앤 비욘드(Bed Bath & Beyond), 파티 시티(Party City), 라이트 에이드(Rite Aid) 등 익숙했던 상점들이 있던 자리에 할로윈 용품점이 들어서는 모습은 ‘리테일 아포칼립스’라 불리는 미국 유통업계의 지각 변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이기도 하다.
매장들은 북부의 서섹스 카운티부터 남부의 케이프 메이까지 주 전역에 걸쳐 고르게 분포한다. 이미 영업을 시작한 곳도 많으며, 나머지 매장들도 8월 말과 9월 중에 순차적으로 개점할 예정이다. 한인 밀집 지역인 버겐 카운티의 파라무스(Paramus)에만 여러 곳이 문을 열 예정이며, 브리지워터, 클리프턴, 체리힐, 저지시티, 로렌스 타운십 등 주요 타운에서도 스피릿 할로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가까운 매장의 정확한 위치나 영업시간 등 상세 정보는 스피릿 할로윈 공식 웹사이트에서 우편번호 검색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할로윈 시즌을 맞아 수천 개의 단기 및 정규직 일자리도 제공하고 있어 구직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다가오는 할로윈, 개성 넘치는 코스튬과 으스스한 장식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가까운 스피릿 할로윈 매장을 방문해 축제 분위기를 미리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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