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자동 신청되지만 일부 주민은 정보 변경 및 자격 확인 위해 9월 15일까지 직접 신청해야
뉴저지 주민들이 앵커(ANCHOR) 세금 환급 안내문을 우편으로 받기 시작했다. 주택 소유주와 세입자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대부분의 대상자에게 자동으로 신청되지만, 일부 주민은 직접 조치를 취해야 한다. 뉴저지 조세국은 사회보장 장애 수당을 받지 않는 65세 미만 주택 소유주 및 세입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이들의 신청서는 오는 9월 15일 자동으로 접수될 예정이다. 작년에 수표로 환급금을 받았다면 올해도 동일한 주소로 발송된다. 하지만 은행 정보나 우편 주소를 변경해야 하는 경우, 9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안내문을 받지 못했지만 자격이 있다고 생각되는 주민도 온라인을 통해 자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주택 소유주 자격 요건은 2024년 10월 1일 기준 뉴저지 주 거주자이자 주 거주지로 사용하는 주택을 소유 및 점유하고, 해당 주택에 재산세가 부과되며, 2024년 뉴저지 총소득이 25만 달러 이하여야 한다. 세입자는 동일한 날짜 기준 뉴저지 주 거주자이자 주 거주지를 임차 및 점유하고, 임대 계약서에 이름이 있으며, 임대료를 지불하고, 해당 임차 주택이 지방 재산세 부과 대상이며, 2024년 총소득이 15만 달러 이하여야 한다. 직접 신청 시 신청자 본인과 해당 시 배우자의 사회보장번호(SSN) 또는 개인 납세자 식별번호(ITIN), 출생 연도를 제공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신청서 제출 시 ID와 PIN 번호가 우편으로 발송되지 않는다. 대신 온라인 신청 시스템에서 ‘ID.me’라는 신원 확인 서비스를 통해 본인 인증을 거쳐야 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 시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최종 신청 마감일은 10월 31일이다. 환급금은 10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환급액은 작년과 동일하게 소득에 따라 세입자는 450달러, 주택 소유주는 최대 1,500달러를 받게 된다. 65세 이상 시니어의 경우, 주택 소유주는 최대 1,750달러, 세입자는 최대 7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사회보장 장애 수당을 받는 시니어 주민은 통합 신청서인 PAS-1을 사용하여 시니어 프리즈(재산세 환급), 앵커, 그리고 새로운 스테이 NJ(Stay NJ) 프로그램 혜택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앵커(ANCHOR)는 ‘Affordable New Jersey Communities for Homeowners and Renters’의 약자로,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가 서명한 새 회계연도 예산안에 포함된 43억 달러 규모의 세금 감면 정책의 일환으로, 앵커 프로그램 유지를 위해 24억 달러가 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