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매체 ‘멘탈 플로스’ 연구 결과, 매사추세츠 이어 2위… 북동부 주들 상위권 휩쓸어
뉴저지주가 미국 전역에서 자녀를 양육하기에 가장 안전한 주 2위로 선정되어 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 가족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안전이라는 점에서 이번 결과는 뉴저지에 거주하는 한인 가정을 포함한 모든 부모에게 긍정적인 소식으로 다가온다.
유명 매체 ‘멘탈 플로스(Mental Floss)’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자녀 양육 안전 주 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뉴저지는 매사추세츠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안전한 곳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연구는 미국 50개 주를 대상으로 범죄율, 교육 환경, 의료 서비스 접근성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자녀를 키우기에 가장 위험한 주부터 가장 안전한 주까지 순위를 매긴 것이다.
뉴저지는 총점 20점을 기록하며 최상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순위에서 주목할 점은 상위 10개 주 대부분이 북동부 지역에 집중되었다는 사실이다. 1위를 차지한 매사추세츠를 필두로 뉴저지(2위), 로드아일랜드(3위), 버몬트(4위), 코네티컷(6위), 뉴햄프셔(7위), 뉴욕(8위), 메인(10위) 등 북동부 주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는 이 지역이 전반적으로 안정된 치안과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북동부 지역 외 주로는 하와이(5위)와 미네소타(9위)만이 10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자녀를 키우기에 가장 위험한 환경을 가진 주로는 루이지애나와 뉴멕시코가 꼽혀 대조를 이뤘다. 이와 같은 결과는 뉴저지가 높은 수준의 교육 시스템과 더불어 주 전체의 안전성이 객관적인 지표로 확인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는 자녀를 둔 가정이 거주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로, 뉴저지의 주거 환경 매력도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발표는 뉴저지 주민들에게는 거주지에 대한 확신과 안도감을, 주거지 이전을 고려하는 이들에게는 중요한 참고 자료를 제공하며 ‘가든 스테이트’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