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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학자금 대출 부담 ‘전국 9위’, 주정부 지원 마감일 놓쳤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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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FAFSA 신청은 여전히 가능… 전문가들, ‘가능한 한 빨리 신청해야’

뉴저지의 수많은 가정이 최근 마감된 주정부 학자금 지원 신청일을 놓쳐 혼란에 빠졌다. 2025-2026학년도 주정부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의 신규 및 다수 재학생 대상 신청 마감일은 지난 9월 15일이었다. 이 날짜를 놓쳤다면 해당 학년도 전체에 대한 주정부 보조금 수혜 자격을 잃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모든 기회가 사라진 것은 아니며, 전문가들은 여전히 가능한 조치가 있다고 조언한다.
우선 ‘연방 학자금 지원 무료 신청서(FAFSA)’의 중요성을 이해해야 한다. FAFSA는 연방 정부의 보조금, 학자금 대출, 근로 장학 프로그램 자격을 결정하는 핵심 서식이다. 뉴저지에서는 주정부의 등록금 지원 보조금(TAG)과 커뮤니티 칼리지 기회 보조금(CCOG)을 받기 위한 필수 관문이기도 하다. 대부분 대학은 FAFSA 서류가 없으면 자체 장학금 심사조차 하지 않으므로, 소득 기반 지원 자격이 불확실하더라도 FAFSA를 건너뛰면 수천 달러의 손해를 볼 수 있다.
주정부 마감일은 지났지만, 2025-26학년도 연방 FAFSA 신청 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 열려 있다. 이는 여전히 펠 그랜트(Pell Grants), 연방 학자금 대출, 근로 장학금 등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2026년 봄 학기 시작을 위한 마감일은 내년 2월에 별도로 예정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은 뉴저지가 직면한 심각한 학자금 부채 문제와 맞물려 더욱 중요해진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뉴저지는 학생 1인당 평균 학자금 부채 규모에서 전국 6위, 부채를 가진 학생 비율에서 8위, 전체 학자금 부채 순위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이는 높은 생활비와 청년 실업 문제와 결합되어 젊은 세대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뉴저지의 25~34세 실업률은 전국 5위에 달하며, 학자금 대출의 14%가 연체 또는 채무 불이행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먼저 연방 학자금 지원 웹사이트(studentaid.gov)를 통해 FAFSA를 제출하는 것이 급선무다. 신청이 빠를수록 조기에 소진될 수 있는 대학 자체 지원금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뉴저지 고등교육학생지원국(HESAA) 웹사이트(hesaa.org)를 통해 자신의 NJFAMS 계정을 확인하여 주정부 지원 관련 메시지나 추가 요청 사항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각 대학의 재정 지원 사무소에 직접 연락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들은 종종 자체적인 ‘우선 마감일’을 설정하며, 주정부 마감일이 지난 후에도 자체 예산으로 편성된 기관 지원금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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