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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일자리 4,900개 늘었지만… 실업률은 5.0%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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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고용은 급증했으나 건설·금융 분야는 감소하며 엇갈린 신호를 보인 뉴저지 노동 시장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2025년 8월 예비 노동 시장 추정치에 따르면 뉴저지주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4,900개 증가하여 계절 조정 기준 총 438만 9,200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자리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5.0%로 나타나 고용 시장에 엇갈린 신호를 보냈다. 앞서 발표된 7월 고용 지표는 당초 7,500개 증가에서 6,400개 증가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7월 실업률은 4.9%로 변동이 없었다.
8월 고용 시장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9개 민간 산업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가 7,3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을 주도했고, 민간 교육 및 보건 서비스(+1,700개), 레저 및 접객업(+1,100개), 기타 서비스(+800개)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금융 활동(-1,400개), 건설(-1,000개), 제조업(-600개), 정보(-500개), 무역·운송·유틸리티(-400개) 부문에서는 일자리가 감소했다. 공공 부문에서도 2,1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의 추세를 보면 뉴저지주는 총 28,900개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를 추가했다. 민간 부문에서만 36,5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으며, 특히 민간 교육 및 보건 서비스(+30,200개)와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18,000개)가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레저 및 접객업, 금융 활동 등도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건설(-10,000개), 무역·운송·유틸리티(-7,800개) 부문은 연간 기준으로 상당한 일자리 감소를 겪었다. 공공 부문 역시 지난 12개월 동안 7,6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한편,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9월 13일로 마감된 주에 뉴저지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688건으로, 전주의 8,841건보다 감소했다. 이는 해고가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하는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고용 통계는 두 가지 다른 월간 조사를 통해 집계된다. 산업별 고용 데이터는 약 4,000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현행 고용 통계(CES)’ 조사를 통해, 거주자 고용 및 실업 데이터는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현행 인구 조사(CPS)’를 통해 수집된다. 9월 고용 데이터는 오는 10월 1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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