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센터, 뉴욕·뉴저지서 대대적 유권자 등록 캠페인 전개…주요 선거 일정 안내
오는 11월 4일(화)로 예정된 본선거를 앞두고 한인 사회의 정치력 신장과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풀뿌리 단체들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한인 권익옹호 단체인 민권센터는 아시아태평양계(AAPI) 커뮤니티의 정치력 증진을 목표로 하는 연합체 ‘아태계정치력신장위원회(APA VOICE)’와 함께 지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뉴욕과 뉴저지 주요 지역에서 대대적인 유권자 등록 및 선거 안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가두 캠페인에는 100명이 넘는 민권센터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거리의 시민들을 직접 만나 다가오는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고, 현장에서 유권자 등록을 도우며 투표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특히 뉴저지에서는 한인들의 왕래가 잦은 리지필드 H마트 지점에서 캠페인이 진행되어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뉴욕에서는 플러싱 퀸즈칼리지와 YMCA, 맨해튼 에섹스 마켓, 브롱스 파크체스터, 브루클린 레이프 에릭슨 파크 등 5개 핵심 지역에서 동시에 활동이 전개됐다.
이번 활동은 선거철에만 반짝하는 행사가 아니라, 한인 및 아태계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정치권에 명확히 전달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민권센터는 유권자들이 마감일을 놓치지 않도록 뉴욕과 뉴저지의 주요 선거 일정을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뉴저지 주의 경우, 유권자 등록 및 주소 변경 마감일이 10월 14일(화)로 동일하다. 우편을 통한 투표용지 신청은 10월 28일(화)까지, 카운티 서기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것은 선거 전날인 11월 3일(월)까지 가능하다. 사전 투표는 10월 25일(토)부터 11월 2일(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뉴욕 주의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10월 25일(토)이며, 주소 변경은 이보다 앞선 10월 20일(월)까지 마쳐야 한다. 우편투표 신청은 온라인 또는 우편 접수가 10월 25일(토)까지, 직접 방문 신청은 11월 3일(월)까지다. 뉴욕의 사전 투표 기간과 본선거일은 뉴저지와 같다.
선거 참여 캠페인 등 민권센터의 활동에 대한 문의는 뉴저지 사무실(201-416-4393)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