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워크부터 옥토버페스트, 핼러윈 퍼레이드까지… 가든 스테이트의 다채로운 가을 행사
덥지도 춥지도 않은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10월은 뉴저지 곳곳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다. 핼러윈 시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축제부터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행사, 독일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까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풍성하다. 겨울 연휴로 달력이 채워지기 전, 가든 스테이트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주요 행사 10가지를 소개한다.
먼저 10월 4일 애즈베리 파크(Asbury Park)에서는 ‘애즈베리 파크 좀비 워크’가 열려 핼러윈 시즌의 막을 올린다. 참가자들은 좀비 분장을 하고 거리를 행진하며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5일 비치우드(Beachwood)의 마요 파크(Mayo Park)에서는 파킨슨병 인식 개선을 위한 ‘어텀 라이츠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라이브 음악과 지역 상점, 푸드 트럭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미식가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8일과 9일 양일간 다운타운 프리홀드(Downtown Freehold)에서는 ‘폴 플레이버 오브 프리홀드’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패스포트를 들고 지역 내 유명 레스토랑과 바, 상점을 돌며 대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10월의 상징인 옥토버페스트도 뉴저지 전역에서 펼쳐진다. 11일 포레스트 랏지(Forest Lodge)와 레드 뱅크(Red Bank), 12일 뉴 브런즈윅(New Brunswick), 19일 해밀턴 타운십(Hamilton Township) 등에서 독일 맥주와 음식을 즐기는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18일 포트 노리스(Port Norris)의 베이쇼어 센터(Bayshore Center)에서 열리는 ‘뉴저지 오이스터 페스티벌’을 놓치지 말자. 신선한 현지 굴과 함께 기념품 잔, 푸드 트럭 음식을 즐길 수 있다. 19일 몽클레어(Montclair)에서는 직접 가을 장식품을 만들어보는 ‘우드 펌킨 페인팅 워크숍’이 열린다.
핼러윈 분위기를 만끽할 퍼레이드도 이어진다. 19일 케이프 메이 시티(Cape May City)와 29일 미들 타운십(Middle Township)에서 각각 핼러윈 퍼레이드가 개최되어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24일 모리스 플레인스(Morris Plains)에서는 ‘펌킨 일루미네이션’ 행사가 열려 호박 조각 시연과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잭슨(Jackson)에 위치한 식스 플래그 그레이트 어드벤처(Six Flags Great Adventure)에서는 11월 2일까지 가족 친화적인 가을 축제 ‘부 페스트(Boo Fest)’가 계속된다. 트릭 오어 트릿 트레일 등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으며, 스릴을 원한다면 ‘프라이트 페스트(Fright Fest)’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일부 행사는 사전 예약이나 티켓 구매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