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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그먼스, 경찰과 손잡고 25일 ‘의약품 수거의 날’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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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전역 경찰서 및 일부 웨그먼스 매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처방약 무료 수거

뉴저지 주 전역에서 오는 10월 25일 ‘전국 처방의약품 수거의 날(National Prescription Drug Take Back Day)’ 행사가 개최된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주관하여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이 행사는 가정 내 약장에 방치된 불용 또는 유효기간이 만료된 의약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폐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약물 오남용 및 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 사회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행사는 별도의 공지가 없는 한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되며, 주민들은 신원을 밝히지 않고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 행사에는 특히 뉴저지에서 인기가 높은 슈퍼마켓 체인인 웨그먼스(Wegmans)가 처음으로 지역 경찰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동참하여 주목받고 있다. 해노버(Hanover)와 오션 타운십(Ocean Township)에 위치한 웨그먼스 매장에서 지역 사회를 위한 특별 처방약 수거 행사가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주민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집에서 잠자고 있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만료, 미사용, 불필요한 처방약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수거 대상은 알약과 피부에 붙이는 패치 형태의 의약품으로 한정된다. 시럽과 같은 액체류, 인슐린 주사기, 채혈침 등 날카로운 의료 폐기물은 수거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DEA는 참여자들이 약병에 부착된 이름, 주소 등 개인 식별 정보를 검은색 마커 등으로 완전히 지워 개인정보를 보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수거 행사는 여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가정에 방치된 의약품은 호기심 많은 어린이와 반려동물이 실수로 섭취할 경우 치명적인 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남은 약을 무심코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변기에 흘려보내는 행위는 약물 성분이 토양과 지하수로 흘러 들어가 심각한 환경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수거된 모든 의약품은 전문적인 절차를 거쳐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소각 처리된다.
웨그먼스 참여 지점은 해노버의 34 실반 웨이(Sylvan Way)와 오션 타운십의 1104 루트 35 사우스(Route 35 South)이다. 이 외에도 뉴저지 주 내 대부분의 지역 경찰서 본부에 마련된 상설 또는 임시 수거함에서도 의약품을 제출할 수 있다. 참여 경찰서의 전체 목록은 관련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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