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된 ‘운동 트레이너 면허법’, 서비스 대상을 ‘신체 활동 인구’로 확장해 직장인, 공연 예술가 등도 혜택
뉴저지주가 운동 트레이너(Athletic Trainer)의 업무 범위와 서비스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새로운 법안(S317)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운동선수’에 국한됐던 운동 트레이너의 치료 대상을 ‘신체 활동 인구(physically active person)’ 전체로 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인, 공연 예술가, 군인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운동 트레이너로부터 전문적인 부상 예방 및 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개정된 ‘운동 트레이너 면허법’은 서비스 대상을 개인 및 팀 스포츠, 운동 경기, 공연 예술, 레크리에이션 활동, 특정 고용 활동, 군사 훈련 등에 참여하는 모든 개인으로 정의했다. 이는 운동 트레이너의 역할이 전통적인 스포츠 현장을 넘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신체 활동 영역으로 확장됨을 의미한다. 법안은 운동 트레이너의 업무를 부상 예방 및 건강 관리, 부상 및 질병에 대한 임상 평가, 재활 및 재조정 등으로 명시하며, 이들의 전문성을 현대적인 기준에 맞춰 재정립했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운동 트레이너의 교육 및 자격 요건도 현대화했다. 지원자는 이제 ‘운동 트레이너 교육 인증 위원회(Commission on Accreditation of Athletic Training Education)’가 인정한 대학의 전문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운동 트레이너 인증 위원회(Board of Certification for the Athletic Trainer)’가 주관하는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는 운동 트레이너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더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법안은 운동 트레이너가 의사의 감독 하에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감독은 의사가 현장에 있거나, 음성 또는 전자 통신을 통해 접근 가능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로, 운동 트레이너가 자신의 전문 분야를 벗어나는 증상이나 상태를 발견할 경우 즉시 적절한 의료 전문가에게 환자를 인계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번 법 개정은 뉴저지 내 신체 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주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육체적 노동이 많은 직업군 종사자나, 격렬한 신체 활동을 요하는 공연 예술가들도 이제 전문 운동 트레이너를 통해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뇌진탕 및 머리 부상 관련 지속적인 교육을 의무화함으로써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부상에 대한 대응 능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다. 이로써 뉴저지주는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증진하고, 운동 트레이너라는 전문 직업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