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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가 꼽은 뉴저지 ‘살기 좋은 동네’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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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접근성부터 우수 학군, 은퇴 후 여유까지… 라이프스타일별 맞춤형 주거지 총정리

뉴욕시와 필라델피아 사이에 위치한 뉴저지는 종종 두 대도시의 그림자에 가려져 왔지만, 최근 도시의 편리함과 교외의 여유로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주거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추천하는 뉴저지 내 ‘살기 좋은 동네’ 10곳을 소개한다.
맨해튼으로의 빠른 출퇴근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저지시티(Jersey City)가 단연 첫손에 꼽힌다. 부동산 전문가 레일라니 친(Leilani Chin)은 PATH, 버스, 페리 등 편리한 교통 덕분에 브루클린보다 맨해튼 출퇴근이 더 빠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렛허브(WalletHub) 선정 미국 내 다양성 8위 도시답게 아시안 마켓과 라틴 마켓이 공존하며, 인도 스퀘어의 풍부한 음식 문화도 큰 자랑거리다. 중간 주택 가격은 약 64만 5천 달러다.
가족 단위 거주자들에게는 우수한 학군으로 유명한 버겐 카운티가 인기가 높다. 테너플라이(Tenafly)는 전국 순위에 오른 고등학교와 고급 주택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평균 주택 가격은 124만 달러에 달한다. 몬트베일(Montvale)은 다양한 가격대의 주택 옵션을 제공해 첫 주택 구매자부터 고급 주택을 찾는 이들까지 모두를 만족시킨다. 우드클리프 레이크(Woodcliff Lake)는 편리함과 자연, 공동체의 균형을 이룬 곳으로 평가받으며, 페어론(Fair Lawn)은 연중 내내 열리는 다채로운 커뮤니티 행사로 주민들의 유대감이 깊다.
역사적인 매력과 현대적인 편의시설이 공존하는 모리스타운(Morristown)은 활기찬 다운타운과 뉴욕 직행 기차 노선을 갖춰 역동적인 교외 생활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평균 주택 가격은 87만 달러 수준이다. 해변가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애즈베리 파크(Asbury Park)가 제격이다. 예술과 음악, 활기찬 상권이 해변과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은퇴 후의 여유로운 삶을 계획한다면 우드랜드 파크(Woodland Park)와 먼로(Monroe) 타운십을 눈여겨볼 만하다. 우드랜드 파크의 ‘포시즌스 앳 그레이트 노치’는 55세 이상을 위한 고급 커뮤니티로, 뉴욕 스카이라인이 보이는 수영장 등 최고급 편의시설을 갖췄다. 먼로 타운십 역시 다양한 가격대의 은퇴자 커뮤니티가 잘 조성되어 있다.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을 찾는다면 머서 카운티의 해밀턴(Hamilton)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뉴욕과 필라델피아 중간에 위치해 지리적 이점이 크며, 인근 프린스턴의 문화적 혜택을 누리면서도 훨씬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이처럼 뉴저지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도시들을 통해 모든 세대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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