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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즈 파크 경찰, 내사과 통제권 7개월 만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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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겐 카운티 검찰청의 이례적 감독, 내부 개혁과 리더십 교체에 대한 신뢰 회복 신호로 해석

팰리세이즈 파크 경찰국이 지난 3월 버겐 카운티 검찰청에 넘어갔던 내사과(Internal Affairs) 운영 통제권을 7개월 만에 회복했다. 내사과는 경찰 내부의 비위나 직무 규정 위반 등을 자체적으로 조사하는 핵심 부서로, 상급 기관인 카운티 검찰청이 지난 10월 27일부로 통제권을 반환한 것은 경찰국 운영 정상화의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검찰청의 이례적인 개입은 지난 3월 24일 타운 의회에서 처음 공개되며 지역 사회에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타운 측은 검찰청으로부터 사전 통보나 명확한 개입 이유를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혀, 경찰국 내부 운영에 대한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되었음을 시사했다.
이번 통제권 반환의 배경에는 경찰국 내사과가 특정 인물에 대한 보복 수단으로 악용되었다는 의혹이 깊게 자리 잡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마이클 데바르톨로(Michael DeBartolo) 경관의 소송 예고 통지서다. 그는 지난 2월 22일 폴 김(Paul Kim) 시장 관련 조사에서 버겐 카운티 검찰청에 증인 진술을 한 뒤, 경찰국으로부터 내사 대상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의 변호인에 따르면, 데바르톨로 경관은 병가 남용이라는 명목으로 ‘조작된 내사’를 받았으며, 이는 그의 경사 승진을 막고 내부 고발에 대한 보복을 하기 위한 음모의 일환이었다고 한다.
내사과를 둘러싼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은퇴한 앤서니 에스피노(Anthony Espino) 전 경찰서장과 최근 경위로 승진한 크리스토퍼 벡(Christopher Beck) 역시 내사 과정에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며 소송을 제기해 합의한 바 있어, 내사 기능의 공정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조지 벡(George Beck) 팰팍 경찰서장은 “이번 조치는 우리 경찰국과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모든 공공 안전 기능과 마찬가지로 최고의 무결성, 공정성, 투명성을 가지고 내사 업무를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튜 J. 핑크(Matthew J. Finck) 버겐 카운티 검찰청 수사국장도 “벡 서장이 청렴과 탁월함으로 경찰국을 이끌 것이라 확신한다”고 신뢰를 보냈다. 정 “폴” 김(Chong “Paul” Kim) 시장 역시 “이번 결정은 우리 커뮤니티와 경찰국에 있어 강력한 이정표”라며 “책임감과 전문성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실제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팰팍 경찰국은 새로운 리더십 아래 내부 책임성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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