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서 8,200만 명 여행길… 뉴어크 공항 이용객 98만 명 육박, 최적의 출발 시간은 언제?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동안 지역 주민 200만 명을 포함해 미 전역에서 약 8,200만 명이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여행객은 자동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항공편을 이용하는 수요 또한 폭발적일 전망이다. 특히 지역 교통의 핵심 허브인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Newark Liberty International Airport)은 이번 연휴 기간인 11월 20일부터 12월 2일 사이에만 약 98만 명의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추산되어 극심한 혼잡이 예고되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을 포함한 주요 항공사들은 늘어나는 승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으나, 공항 이용객들은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 여행의 경우 최근 있었던 41일간의 연방 정부 셧다운 이후의 여파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11월 17일부로 뉴어크 공항을 포함한 40개 주요 공항에 대한 제한 조치를 해제했지만, 전문가들은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뉴어크 공항 항공편의 67.4%를 점유하고 있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스콧 커비(Scott Kirby) 최고경영자는 고객들이 겪을 지연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자신했으나, AAA 측은 바쁜 연휴 기간에 항공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여행객들은 항공편 취소나 지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위탁 수하물보다는 기내 반입 가방을 활용하는 등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
운전자들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올해 추수감사절에는 약 7,300만 명의 미국인이 운전대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내 평균 휘발유 가격은 11월 18일 기준 갤런당 3.03달러로, 지난주 2.98달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가스버디닷컴(GasBuddy.com)의 패트릭 드 한(Patrick De Haan) 분석가는 유가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소비자들의 여행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장거리 여행 대신 집 근처에 머무르거나 자동차 여행을 포기하는 비율이 작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로 위는 여전히 붐빌 것으로 예상되므로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한 전략이 필수적이다.
AAA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여행을 떠나기에 가장 최악의 시간대는 화요일인 25일 오후 12시부터 9시, 수요일인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사이다. 반면 가장 쾌적한 이동이 예상되는 시간은 추수감사절 당일인 28일 오전이나, 연휴 전날인 25일과 26일의 오전 시간대다. 귀경길 전쟁이 예상되는 일요일인 30일과 월요일인 12월 1일에는 오후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