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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Transit, 월드컵 인신매매 방지 캠페인으로 5만 달러 지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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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 교통부, 2026년 대규모 국제 행사를 앞두고 선제적 범죄 예방 노력 높이 평가

NJ 트랜짓이 2026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진행 중인 인신매매 방지 캠페인의 성과를 인정받아 미 연방 교통부(USDOT)로부터 5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번 지원은 수백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이용할 대중교통망의 안전을 확보하고, 월드컵이라는 대규모 국제 행사를 악용한 인신매매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을 강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포상 발표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USDOT FIFA 2026 월드컵 서밋’에서 이루어졌다. 션 더피(Sean Duffy) 미 연방 교통부 장관은 NJ 트랜짓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기 전까지 캠페인을 더욱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NJ 트랜짓 팀은 여행객들이 인신매매의 징후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대 이상의 노력을 해왔다”고 언급하며, “이들의 인신매매 방지 활동을 인정하고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여 사람들이 그 징후를 인식할 수 있도록 5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6년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며, 총 48개 팀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이 중 60개의 경기가 미국에서 열리며, 뉴저지-뉴욕 지역은 주요 개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되어 메트라이프 스타디움(MetLife Stadium)에서 여러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약 600만 명의 축구 팬들이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규모 인파를 틈타 벌어지는 강제 노동이나 성 착취 목적의 인신매매 조직 활동 증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더피 장관은 이러한 인신매매범들과 그들의 피해자들이 대회를 따라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NJ 트랜짓의 캠페인은 지난 1월 뉴어크 펜 역(Newark Penn Station)에서 “인신매매는 항상 쉽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Human trafficking isn’t always easy to spot)”라는 슬로건 아래 시작되었다. 이 캠페인은 NJ 트랜짓 이용객들에게 의심스러운 인신매매 정황을 적극적으로 신고하도록 독려하고, 잠재적 피해자들을 신속하게 지원 기관과 연결하며, 일반 대중에게는 피해자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으면서 도울 수 있는 효과적인 개입 방법을 교육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이 중요한 캠페인은 NJ 트랜짓과 주 법무장관실, NJ 트랜짓 경찰이 긴밀히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다.
인신매매가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할 경우, 시민들은 NJ 트랜짓 공식 앱의 ‘라이더 도구(Rider Tools)’ 탭에 있는 ‘NJ 트랜짓 경찰에 연락하기’ 기능을 통해 문자나 전화로 즉시 신고할 수 있다. 이는 잠재적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소통 창구다.
월드컵을 대비한 인신매매 방지 노력은 NJ 트랜짓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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