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재무부 내년 초까지 지급 완료 계획, 온라인 및 전화로 상태 조회 가능
뉴저지주의 대표적인 재산세 환급 프로그램인 ‘앵커(ANCHOR, Affordable Communities for Homeowners and Renters)’ 환급금이 상당수 신청자에게 이미 전달된 가운데, 아직 혜택을 받지 못한 주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뉴저지 주 재무부는 현재 대규모 환급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모든 적격 신청자에 대한 지급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물가와 높은 재산세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주택 소유주뿐만 아니라 세입자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뉴저지는 미국 내에서도 재산세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이번 환급금은 가계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 정부는 이번 회계연도 예산안에 앵커 프로그램 관련 예산을 대폭 배정하여 더 많은 주민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만약 신청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환급금을 수령하지 못했다면, 주 정부가 제공하는 온라인 조회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신청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웹사이트(www1.state.nj.us/TYTR_Saver/jsp/common/HRInquiry.jsp)에 접속하여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현재 심사 단계나 지급 예정일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온라인 확인이 어렵거나 보다 구체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주 재무부 산하 재산세 환급 담당 부서로 직접 문의하는 방법도 있다. 전용 상담 전화번호인 888-238-1233번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상담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또한 609-826-4282번을 통해서도 동일한 시간대에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상담원과의 연결을 통해 서류 미비 여부나 지급 지연 사유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어 주민들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재무부 관계자들은 환급금 지급이 신청 순서나 서류 검토 속도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아직 소식이 없는 주민들에게 조금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서류에 오류가 있거나 추가 증빙이 필요한 경우 지급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온라인 조회 시 나타나는 안내 메시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앵커 프로그램은 과거 ‘세이버(SAVER)’나 ‘홈스테이드 리베이트(Homestead Rebate)’를 계승하여 더욱 확대된 형태의 복지 정책으로, 뉴저지 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뉴저지주는 주거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재산세 환급 규모를 확대하고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