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 6%대 유지 예상, 거래량 회복과 가격 상승 둔화로 매수자 숨통 트일 듯
2026년 새해를 맞이하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피어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단기간에 완벽한 균형을 되찾기는 어렵겠지만, 전반적인 주택 시장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시장을 관통할 주요 흐름은 모기지 금리의 안정화, 매물 재고의 증가, 주택 거래량의 회복, 그리고 가격 상승세의 둔화로 요약된다. 물론 지역마다 세부적인 시장 상황은 다를 수 있으나, 전체적인 지표는 ‘안정 속의 성장’을 가리키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인 모기지 금리는 급격한 하락보다는 예측 가능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Fed)는 2025년 하반기에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하며 기준 금리를 3.5%에서 3.75% 범위로 낮췄다. 2026년 12월 회의에서는 0.25%포인트의 추가 인하가 한 차례 더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6%대 초반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리얼터닷컴과 레드핀은 평균 6.3%,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약 6%를 예상했다. 컴패스(Compass)는 5.9%에서 6.9% 사이를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구매자들은 5%대 진입을 기대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현재의 6%대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금리 변동성이 줄어드는 것 자체가 시장에는 긍정적인 신호다. 예산 계획을 세우기 용이해져 실질적인 구매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주택 재고와 거래량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내내 매물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2026년에도 이어져 3년 연속 재고 증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리얼터닷컴은 활성 매물이 약 8.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는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는 약 12% 부족한 수치다. 매물 증가와 함께 판매자들의 눈높이가 현실화되면서 거래량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몇 년간 판매자들은 과거의 고점 시장을 기대하며 높은 가격을 고수했지만, 이제는 변화된 시장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는 기존 주택 판매가 14%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며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주택 가격 상승폭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2025년 전국 주택 가격은 1.7%에서 4% 사이의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2026년에도 1%에서 3% 수준의 상승이 예상된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는 4%, 리얼터닷컴은 2.2%의 상승을 예측했다. 질로우와 레드핀 등은 1% 내외의 더 보수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주목할 점은 지역별 편차다. 팬데믹 기간 동안 가격이 급등했던 일부 지역은 가격 조정이 일어나고 있지만, 뉴저지 지역은 상대적으로 가격 방어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2026년 시장 진입을 고려하는 구매자들에게 철저한 재정 점검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