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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보내는 구조 신호… 의사들이 “제발 병원 오라”고 호소하는 증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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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농양부터 야간 발한까지, 방치하면 생명 위협하는 결정적 전조 증상 분석

의료 현장의 전문가들은 환자들이 사소하게 여겨 무시했던 증상이 실제로는 심각한 질병의 전조인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통증이나 불편함이 일시적이라고 판단해 병원 방문을 미루다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지적이다.
가장 흔하게 간과되는 증상 중 하나는 구강 내 변화다. 잇몸에 작은 혹이 만져질 경우 단순한 염증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이는 치아 뿌리에 고름이 차는 치아 농양일 가능성이 높다. 이를 방치하면 감염이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퍼져 패혈증을 유발하거나 심장 질환을 악화시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실제로 심장내과 병동에는 치과 질환을 방치했다가 심장 수술을 받게 된 환자들이 적지 않다. 갑작스러운 신체 기능 저하도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신호다. 한쪽 눈의 시력이 갑자기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며칠을 기다리는 환자들이 있는데, 이는 시력을 영구적으로 잃을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또한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어지러움을 느끼는 뇌졸중 전조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많다. 흉통이 며칠간 지속되는데도 참다가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심장 근육이 괴사하여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인 경우도 있다. 체중 변화와 야간 발한 역시 몸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다. 특별한 다이어트 없이 체중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은 결코 정상적인 현상이 아니다. 어린이의 경우 제1형 당뇨병이나 악성 종양의 신호일 수 있으며, 성인의 경우에도 암이나 당뇨 합병증을 의심해야 한다. 밤에 식은땀을 너무 많이 흘려 잠에서 깬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기침을 동반한다면 결핵을, 기침이 없다면 암 검진을 고려해야 한다. 복통과 허리 통증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위산 역류처럼 느껴지는 복통이 실제로는 맹장이 터지기 직전의 신호일 수 있으며, 허리 통증과 함께 대소변을 조절할 수 없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척추 신경이 심각하게 손상된 응급 상황일 수 있다. 임신부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임신부의 경우 태동이 평소보다 줄어들거나 느껴지지 않는다면 다음 검진을 기다리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한 임신 중 심한 가려움증은 단순 피부 질환이 아닌 간 기능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어 태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당뇨병 환자가 발에 생긴 상처나 내성 발톱을 집에서 스스로 치료하려다 감염이 뼈까지 진행되어 절단 수술을 받게 되는 사례도 빈번하다. 상처가 잘 낫지 않는 당뇨발의 특성을 무시한 채 자가 치료를 고집하다가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되는 격이다. 만성질환자의 약물 복용 중단도 심각한 문제다. 고혈압이나 당뇨 약을 복용하던 환자가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혹은 보험이나 비용 문제로 임의로 투약을 중단했다가 고혈당 쇼크나 뇌출혈 등으로 응급실로 실려 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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