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비용 및 쓰레기 수거비 급증으로 인한 재정 공백 메워… 신임 의원 합류로 가결 성공
팰리세이즈 파크(Palisades Park) 타운 의회가 2025년도 예산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긴급 예산안을 가까스로 통과시키며 공무원 대량 해고와 공공 서비스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피하게 되었다. 타운 의회는 지난 1월 5일 열린 회의에서 77만 5,000달러 규모의 긴급 지출 결의안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발생한 예상치 못한 법률 비용과 쓰레기 수거 비용, 그리고 각종 소송 판결에 따른 배상금을 충당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구체적으로는 법률 비용 27만 5,000달러, 쓰레기 수거 비용 25만 달러, 법적 판결금 25만 달러가 포함되었다. 주법에 따르면 지방 자치 단체는 공중 보건이나 안전을 위해 전년도 운영 예산의 3% 이내에서 긴급 지출을 승인할 수 있다.
관계자들은 이번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았을 경우 해당 비용이 2026년 예산으로 넘어가게 되어, 주 정부가 규정한 재산세 상한선 제한으로 인해 필수 서비스를 위한 세수 확보가 불가능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곧바로 대규모 인력 감축과 주민 서비스 축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번 결의안 통과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12월 첫 표결에서는 주법상 요구되는 3분의 2 이상의 찬성, 즉 4표를 얻지 못해 부결된 바 있다. 당시 제이슨 김(Jason Kim), 샹 리(Sang Lee), 찰리 신(Charlie Shin) 의원만이 찬성표를 던졌고, 민석준(Suk John Min) 의원과 원유봉(Youbong Won-Yoon) 의원은 기권했으며 마이클 비트리(Michael Vietri) 의원은 불참했다. 그러나 1월 5일 회의에서는 새로 선출된 크리스토퍼 곽(Christopher Kwak) 의원과 프랭크 도나휴(Frank Donahue) 의원이 합류하여 찬성표를 던짐으로써 결의안이 가결되었다. 폴 김(Paul Kim) 시장은 재정적 파국을 막고 납세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결의안을 통과시켜 준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이 재정 책임자와의 불화나 절차상의 이유로 주민들의 이익을 외면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번 예산 부족의 주된 원인으로는 전임 행정부와 관련된 잇따른 소송이 지목되었다. 특히 2024년 해고된 데이비드 로렌조(David Lorenzo) 전 행정관이 제기한 다수의 소송과 개발업체들이 제기한 건축 관련 소송들이 법률 비용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로렌조 전 행정관은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타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타운 측 역시 그에게 지급된 병가 및 휴가비 환수를 위해 맞소송을 진행 중이다. 또한, 타운 홍보 대행사는 민 의원과 원 의원으로 구성된 재정 위원회가 재정 부서를 지나치게 간섭하고, 쓰레기 수거 비용 등을 비현실적으로 낮게 책정하여 예산 부족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