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먼 앤 웨이크필드 보고서, 물류 수요 견고하고 오피스는 우량 매물 쏠림 뚜렷해
2025년 뉴저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한 거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뚜렷한 회복세와 안정화를 보이며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쿠시먼 앤 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가 지난 1월 7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용 부동산과 오피스 시장 모두에서 긍정적인 지표가 확인되어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보고서는 지속적인 임대 모멘텀과 전략적인 시장 안정화가 데이터로 입증되었다고 분석했다.
먼저 산업용 부동산 시장은 연간 총 2,470만 평방피트의 임대 실적을 기록하며 여전히 견고한 수요를 과시했다. 4분기에만 490만 평방피트의 임대 계약이 체결되었는데, 이는 3분기 실적인 880만 평방피트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한 수치이나 전반적인 연간 성과는 매우 강력한 수준이다. 공실률은 3분기 8.4%에서 4분기 9.6%로 소폭 상승했으나, 이는 시장의 공급 확대와 활발한 거래 활동이 맞물린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풀이된다. 특히 20만 평방피트를 초과하는 대형 물류 센터, 이른바 ‘빅박스(Big Box)’에 대한 수요가 시장을 주도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이러한 대형 계약이 19건 성사되었으며, 해당 면적만 680만 평방피트에 달했다. 이러한 수요를 견인한 핵심 주체는 제3자 물류(3PL) 업체들과 소매 유통 기업들이었으며, 놀랍게도 아시아계 3PL 기업들이 전체 수요의 약 55%를 차지하며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했다. 뉴어크(Newark)의 가든 스테이트 콜드 스토리지(Garden State Cold Storage)의 7에이커 규모 임대 계약과 새들 브룩(Saddle Brook)의 산업 단지 재정비 사례는 이러한 추세를 잘 보여준다. 또한 럿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 산하 첨단 인프라 교통 센터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주 내 창고 및 물류 산업은 약 2,950억 달러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오피스 시장 역시 2025년을 긍정적인 순흡수율(Net Absorption)로 마감하며 긴 침체기에서 벗어나 회복의 신호를 보였다. 4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21.9%로 전 분기 대비 0.5% 포인트 하락했다. 오피스 시장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우량 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인 ‘품질로의 도피(Flight to Quality)’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4분기 임대 활동의 60.3%가 최상급 건물인 클래스 A 오피스에 집중되었다. 이는 기업들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유도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더 나은 시설과 환경을 갖춘 건물을 찾고 있음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