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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고용 불안, 일자리가 가장 안전한 기업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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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주메닷아이오 설문조사, 럿거스 대학교·존슨앤드존슨 등 뉴저지 기업 3곳 선정

인공지능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편리하게 변화시켰지만, 동시에 고용 시장에는 거대한 불확실성을 가져왔다. 챗GPT(ChatGPT)와 같은 고도화된 AI 도구들이 등장하면서, 단순 반복 업무뿐만 아니라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영역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가 자신의 생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불안감은 단순한 기우가 아니다. 실제 통계 자료들은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약 23.5%가 이미 챗GPT나 유사한 AI 도구를 도입하여 기존 인력을 대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고용주의 40%는 AI가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영역에서 인력을 감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가장 큰 불안을 느끼는 계층은 사회 초년생들이다.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 근로자들은 65세 이상의 고령 근로자들에 비해 AI로 인해 자신의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걱정을 129%나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젊은 층이 주로 담당하는 데이터 입력이나 기초적인 분석 업무가 AI로 대체되기 가장 쉬운 분야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러한 암울한 전망 속에서도 뉴저지(New Jersey) 주민들에게는 희망적인 소식이 있다. 취업 정보 플랫폼인 Resume.io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근로자들이 AI로 인한 실직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가장 잘 보호해 줄 것이라고 신뢰하는 기업 명단에 뉴저지 소재 기업 세 곳이 이름을 올렸다. 첫 번째로 꼽힌 곳은 럿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다. 교육 분야는 인간 간의 교감과 복잡한 사고가 필수적인 영역으로, AI가 완전히 대체하기 어려운 분야로 꼽힌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는 럿거스 대학교 외에도 버지니아 공대(Virginia Tech)나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 같은 고등 교육 기관들이 높은 신뢰를 받았다. 두 번째와 세 번째 기업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나왔다. 바로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과 해켄색 메리디안 헬스(Hackensack Meridian Health)다. 존슨앤드존슨은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이며, 해켄색 메리디안 헬스는 뉴저지 내에서 세 번째로 큰 고용주이자 최대 규모의 의료 네트워크다. 의료 및 제약 산업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며, 환자와의 정서적 유대감과 윤리적 판단이 요구되는 분야다. 이 때문에 근로자들은 AI가 의료진이나 연구원의 역할을 완전히 대신할 수 없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보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뉴저지의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축인 교육과 의료 산업이 AI 시대에도 인간 노동의 가치를 지켜주는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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