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짓기 시즌 맞아 공격성 높아진 코요테 주의보, 과거 광견병 습격 사례 잇따라
버겐 카운티(Bergen County)의 대표적인 부촌인 새들리버(Saddle River) 지역에서 코요테가 주택가 마당까지 침입해 주민의 반려견을 낚아채 숲속으로 사라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새들리버 경찰서는 지난 수요일 발생한 이번 사건이 버닝 할로우 로드(Burning Hollow Road) 인근 거주자의 주택에서 일어났다고 닉슬(Nixle) 긴급 알림 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에게 공지했습니다. 목격자들의 진술과 경찰 조사 내용을 종합하면, 코요테는 순식간에 반려견을 공격하여 제압한 뒤 인근 숲속으로 끌고 들어갔으며, 사건 발생 다음 날인 목요일 저녁까지도 해당 반려견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 당국은 타이코 동물 관리국(Tyco Animal Control)과 긴밀히 협력하여 사건 현장 주변 숲지대를 수색하고 추가적인 위험 요소를 파악하는 등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뉴저지주 전역에서 코요테의 활동이 가장 왕성해지는 시기와 맞물려 발생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매년 1월부터 3월까지가 코요테의 짝짓기 시즌(Mating Season)이며, 이 기간 동안 수컷 코요테들은 자신의 영역을 지키고 짝을 찾기 위해 평소보다 훨씬 더 공격적이고 대담한 성향을 보인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에는 민가로 내려오는 빈도가 잦아지며, 작은 반려동물을 손쉬운 사냥감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어린 자녀나 반려동물을 마당에 홀로 두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또한 산책이나 외출 시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에어혼(Air horn), 호루라기, 몽둥이 등 코요테를 위협하여 쫓아낼 수 있는 호신용 도구를 반드시 지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새들리버 지역에서 코요테의 습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불과 몇 달 전인 2025년 10월, 이 지역은 광견병에 걸린 코요테의 연쇄 공격으로 이미 한 차례 공포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당시 오크 로드(Oak Road)의 한 주택 앞마당에서 정원 일을 하던 주민이 코요테의 기습을 받아 땅에 쓰러진 채 여러 차례 물리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같은 날 도그우드 드라이브(Dogwood Drive)에서는 사다리에 올라 작업 중이던 남성이 다리를 물렸으며, 해당 코요테는 사살 후 검사 결과 광견병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보다 하루 앞서 인근 우드클리프 레이크(Woodcliff Lake)에서도 가정부와 개가 뒷마당에서 공격당하는 등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병든 것으로 의심되는 야생동물을 목격할 경우 즉시 201-327-5300으로 신고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