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득 50만 달러 미만 시니어 가구에 재산세 50% 감면 혜택… 최대 6,500달러 지급
뉴저지(New Jersey)의 높은 재산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획기적인 감세 프로그램인 ‘스테이 뉴저지(Stay NJ)’의 지원금 지급이 드디어 가시화되었다. 주정부 당국은 자격 요건을 갖춘 주택 소유주와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월요일부터 지원금 지급이 순차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은퇴한 시니어들이 높은 세금 부담 때문에 타주로 이주하는 현상을 막고, 뉴저지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계된 주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로, 많은 주민이 손꼽아 기다려온 소식이다.
이번에 지급되는 스테이 뉴저지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주택 소유주들에게 실질적인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의 핵심 내용은 대상자의 재산세 청구액 중 50%를 환급해 주는 것으로, 이번 2025년 혜택의 경우 최대 지급 상한액은 6,500달러로 책정되었다. 전체 법안상으로는 최대 13,000달러까지 혜택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나, 단계적 시행에 따라 이번 회차에는 절반 수준인 6,500달러가 상한선으로 적용된다. 이는 뉴저지의 살인적인 재산세를 고려할 때 시니어 가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금을 받기 위한 자격 요건은 비교적 명확하지만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신청자는 2025년 한 해 동안 해당 주택을 소유하고 실제로 거주했어야 하며, 연간 총소득이 50만 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특히 소득 기준이 50만 달러로 설정된 것은 기존의 다른 복지 프로그램들에 비해 상당히 파격적인 조건으로, 대다수의 중산층 시니어 주택 소유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일반적인 재산세 납부자뿐만 아니라 지방 자치 단체에 세금 대신 납부금을 내는 ‘파일럿(PILOT)’ 프로그램 참여 주택 소유주들도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혜택의 사각지대를 줄였다.
주정부는 행정 절차의 간소화를 위해 기존의 재산세 동결 프로그램인 ‘시니어 프리즈(Senior Freeze)’와 스테이 뉴저지의 신청 절차를 통합했다. 따라서 주민들은 단일 신청서를 제출함으로써 두 가지 프로그램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번거로움을 덜게 되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이동식 주택(Mobile Home) 소유주들의 경우다. 이동식 주택 소유주는 시니어 프리즈 프로그램에는 지원할 수 있지만, 이번 스테이 뉴저지 혜택 대상에서는 제외된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이번 지급 일정 발표와 함께 주정부는 아직 신청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한 안내도 잊지 않았다. 스테이 뉴저지 및 시니어 프리즈 프로그램의 신청 마감 기한은 올해 11월까지로 설정되어 있어, 아직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자격 대상자들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접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