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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속 낯선 유혹, 학부모가 알아야 할 ‘디지털 포식자’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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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납치 미수 사건으로 본 온라인 아동 범죄 실태와 끊이지 않는 교내 성범죄 현황

최근 타주에서 발생한 온라인 게임 관련 납치 사건이 학부모들에게 큰 경각심을 주고 있다. 로블록스(Roblox)를 통해 만난 낯선 사람과 실제로 만난 미성년자 자매의 이야기는 단순한 가십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위협이다. 마이크 브랜트(Mike Brant)는 자신의 두 자녀 또한 로블록스를 즐겨 한다며, 게임 자체를 무조건 금지하기보다는 아이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누구와 소통하는지 부모가 반드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건의 내막은 충격적이다. 두 자매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게임 플랫폼인 로블록스에서 알게 된 19세 남성과 채팅을 하다가 결국 그를 직접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 다행히 아이들은 무사히 발견되었고 해당 남성은 납치 혐의로 체포되었지만, 모든 사건이 이처럼 다행스러운 결말을 맺는 것은 아니다. 이 사건은 온라인 공간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무방비한 접촉 경로가 될 수 있는지, 그리고 화면 속의 낯선 이가 현실의 위협으로 돌변하는 것이 얼마나 순식간인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전문가들은 로블록스뿐만 아니라 디스코드(Discord), 홀라(Holla), 킥(Kik) 등 다양한 앱이 잠재적인 위험을 안고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몽키(Monkey)나 오미티비(OmeTV) 같은 랜덤 비디오 채팅 앱은 성인 인증 절차가 허술해 아이들이 나이를 속이고 접속하기 쉽다. 익명성을 기반으로 하는 위스퍼(Whisper)나 텔로님(Tellonym), 스냅챗(Snapchat)과 연동되는 LMK 같은 앱 역시 사이버 괴롭힘이나 부적절한 콘텐츠 노출의 온상이 되고 있다. 부모가 모르는 사이 아이들은 스마트폰 하나로 전 세계의 낯선 성인들과 무방비로 연결되고 있는 셈이다.
온라인상의 위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뉴저지 내 학교 현장에서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어 학부모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2024년과 2025년 사이 뉴저지 전역에서 다수의 교사, 코치, 학교 직원들이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로 체포되었다. 케이프 메이(Cape May) 카운티의 초등학교 교사 로라 캐론(Laura Caron)은 10년 가까이 알고 지내던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몬머스(Monmouth) 카운티의 농구 코치 저스틴 맥기(Justin McGhee) 역시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충격적인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미들섹스(Middlesex) 카운티의 교사 악셀 팔로마레스(Axel Palomares)는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았으며, 모리스(Morris) 카운티의 제임스 위건드(James Wiegand)는 학생에게 인스타그램(Instagram)을 통해 성적인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체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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